날짜
2024.2.29.(목) 19:30
2024.3.1.(금) ~ 3.2.(토) 16:00
러닝타임 80분
장소
모두예술극장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7 구세군빌딩
조너선 스위프트의 소설 『걸리버 여행기』를 기반으로 현대 사회·정치·윤리 등에 대한 부조리함을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낸 연극으로 발달장애인 배우들이 직접 극작에 참여하고 연기한 작품이다. 카탈리즈 극단이 걸리버가 난파된 이후 라푸타 군도에서 만난 4개의 특별한 섬, 그리고 그 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소개하며 우리의 서투른 유토피아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카탈리즈는 발달장애인 배우들의 다양한 워크숍을 창작활동의 기반으로 하는 극단이다. 예술과 창작에 대한 보편적 접근이라는 기조 아래 40년간 꾸준한 작업을 이어온 카탈리즈는 아비뇽 페스티벌 등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으며 2021년, 프랑스 최초로 설립된 ‘국립적응창작센터 CNCA(Centre National pour la Creation Adaptee)’의 주요 단체로 상주하고 있다. CNCA는 장애가 있거나 취약한 사람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미학적, 현대적 이슈를 예술적 실천으로 옮기는 장소이며 카탈리즈의 공연과 이들의 예술작업 및 훈련에 관계하는 공동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