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벙커: 칸딘스키와 파울 클레 전시
제주도 빛의 벙커에서 2025년 3월 14일(금)부터 2026년 2월 22일(일)까지 프랑스의 컬처스페이스(Culturespaces)가 제작한 두 개의 전시가 개최된다.
-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
전시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는 칸딘스키(1866-1944)가 개척한 추상의 세계를 작가의 회화 여정을 따라 보여준다 현대 추상 미술의 창시자인 칸딘스키에게 음악은 가장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었고 음악과 회화의 결합을 탐구하며 그의 추상 세계는 더욱 깊어진다. 전시의 마지막, 데이비드 보위의 <스페이스 오디티>가 흐르며 관객들은 칸딘스키가 창조한 내면의 우주 속으로 빠져든다.
- 파울 클레, 음악을 그리다
독일 예술가 파울 클레(1879-1940)의 다채롭고 추상적인 작품들을 재조명하는 이번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는 화가, 음악가와 교사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파울 클레의 열정에 대한 오마주이다. <마술피리>의 테마곡들과 어우러져 더욱더 빛나는 이번 전시는 20 세기 전반의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명인 음악가이자 화가인 파울 클레의 풍부한 상상력을 부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