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모드 방튀라

출판사

프랑스 : Iconoclaste
한국 : 열린책들

옮긴이 : 이세욱

분야

소설

정가

15 800 원

발행일

2024.5.20

책소개

데뷔와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은 모드 방튀라의 첫 장편소설 『내 남편』은, 자신의 남편을 <언제나> 사랑한다고 말하는 화자의 고백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주인공이 남편을 사랑하는 방식은 조금 남다르다. 그녀는 남편을 더 사랑하기 위해 다른 남자와 밀회하고, 남편의 모든 잘못을 수첩에 기록하며 그에 맞게 은밀한 형벌을 내린다. 주인공의 평범하지 않은 애정의 기록은 월요일에서 일요일로 이어지며 점점 불안정한 진폭을 그리다가, 이내 전혀 예상치 못했던 놀라운 장면에 다다른다.

프랑스에서만 10만 부가량 판매되고 12개 언어로 출간된 이 소설은 보편적 사랑의 정동이 무엇인지 질문하게 만드는 동시에 인간관계의 역학을 유머러스하고도 예리하게 그려 내는 데 성공하며 프랑스 비평가들이 수여하는 <첫 소설 문학상>을 받았다.

저자소개

모드 방튀라 (Maud Ventura)

1992년에 태어나 파리에 살고 있는 소설가다. 리옹의 고등 사범 학교에서 공부하고 철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파리 경영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공영 라디오의 종합 채널인 프랑스 앵테르에서 일하다가 2021년 프랑스 음악 전문 라디오 방송국인 NRJ로 옮겨 가 팟캐스트 편집팀장이 되었다. 이 방송국의 팟캐스트 <라라라>를 직접 운영하며, 청취자들과 사랑에 관해 소통했다. 이 과정에서 사랑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깊이 탐구하게 되었고, 그 결과를 『내 남편』에 담아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찬사를 얻었다. 이 책은 2021년 프랑스 비평가들이 수여하는 첫 소설 문학상을 받았고 2023년 문고판 발행 이후 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12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모드 방튀라는 첫 소설의 큰 성공에 힘입어, 방송 일을 줄이고 두 번째 소설을 창작하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내 남편』은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대범한 전개와 완성도 높은 짜임새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남편을 언제나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화자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일주일 동안 한 가정에서, 한 부부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균형 잡힌 듯 보이는 그들의 생활 속에서 주인공의 평범하지 않은 <사랑>은 뜨거웠다가 차가워지기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진폭을 그린다. 이 기묘한 사랑의 주체인 주인공의 달콤, 살벌한 애정의 기록은 인간관계의 역학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예리하게 그려 낸다. 프랑스에서만 10만 부가량 판매된 이 작품은 현재 영어와 프랑스어로 각각 영상화를 논의하고 있다.

[출처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