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기반을 둔 갤러리 빌팽이 키르 서울에서 « 강명희: 시간의 색 »전을 개최한다.
갤러리 빌팽의 창립자인 도미니크와 아서 드 빌팽은 30여 년간 작가와 우정을 이어왔으며, 이번 전시는 프랑스에서 대부분의 삶을 보내며 세계를 여행해 온 작가 강명희에게 한국 및 아시아의 문화유산과 재회하는 자리이자, 한국과의 본질적인 연대를 되새기는 자리이기도 하다.
강명희는 세계적인 미술관과 기관에서 전시한 최초의 한국 여성 작가로, 파리의 퐁피두센터(1986), 한국 국립현대미술관(1989), 중국 중국미술관(2005), 상해미술관(2007), 황성예술관(2011)에서 전시를 열었다. 최근에는 2023년 중국 청도 서해미술관(TAG)에서 안토니 곰리 전시와 함께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