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공쿠르가 주관하는 제 4회 <국제 공쿠르 문학상 리뷰대회>가 체코, 스위스, 크로아티아, 한국 네 국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023-2024 <공쿠르 문학상- 한국> 제 2회 행사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학생들이 올해 <공쿠르 문학상-한국>의 수상작인 네쥬 시노(Neige Sinno)의 소설 “슬픈 호랑이 (Triste Tigre)”에 대한 프랑스어 리뷰를 작성해 응모했습니다.
학생들이 제출한 리뷰 작품들을 심사한 결과, 이화여대 윤혜원 학생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심사단은 작품의 문체와 표현력, 그리고 악의 기원이나 문학적 표현의 한계를 탐구하며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논리적인 전개와 사고의 깊이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 L’ouvrage aborde] principalement la nature du mal, la psychologie des auteurs et des victimes, la possibilité ou l’incapacité de s’échapper ainsi que la question de la futilité de la littérature. Comme Adorno a affirmé que « Écrire un poème après Auschwitz est barbare », soulignant ainsi les limites de la représentation littéraire d’une tragédie extrême, Sinno est également confrontée au défi de représenter les événements traumatisants”.
수상자는 2024년 11월4일부터 6일까지 파리로 초청되어, 11월 4일에 열리는 제 122회 공쿠르 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하게 됩니다. 이 행사를 통해 아카데미 공쿠르 회원들을 만나고 공쿠르상의 뒷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11월에는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과와 아카데미 공쿠르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파리에서 네 명의 수상자 학생들의 이야기를 팔로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