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다비드 포앙키노스

출판사

프랑스 : 갈리마르
한국: 문학수첩

옮긴이 : 김희진

분야

소설

정가

14 000 원

발행일

2024.7.4

책소개

《내 아내의 에로틱한 잠재력》과 《시작은 키스》를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다비드 포앙키노스는 삶의 소소한 순간들을 포착해 유려한 유머와 경쾌함으로 승화하는 작가이다. 포앙키노스는 〈해리 포터〉 영화의 캐스팅을 맡았던 재닛 허신슨의 인터뷰를 보고, ‘작은 무언가’의 차이가 만든 뒤바뀐 운명을 상상하며 《두 번째 아이》를 쓰게 됐다.

작가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쓴 J. K. 롤링, 영화의 제작자 데이비드 헤이먼 그리고 대니얼 래드클리프에게 있었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소설을 집필했다. 데이비드와 대니얼의 마법 같은 만남부터 영화가 제작되기까지의 수많은 실화를 토대로 ‘두 번째 아이’, 마틴의 앞에 놓인 험난한 여정을 상상했기에 소설은 끊임없이 사실과 허구를 넘나들며 그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더라도 《해리 포터》 시리즈를 사랑해 온 독자들만이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아마도, 어딘가에 그런 사람이 있을” 것이란 대니얼 래드클리프의 말마따나, 소설의 바탕이 되는 사실들은 주인공 마틴에게 놀라운 실재감과 생동감을 부여하면서 독자들이 상처 입고 좌절한 소년, 나아가 실패의 힘으로 진정한 성취를 이루어 내는 한 사람의 인생에 진실로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번째 아이》를 통해 논픽션보다는 환상적인 반짝임으로, 픽션보다는 생생하고 현실적이게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모습의 아름다움”(《프랑스퀼티르》)을 만나보길 바란다.

저자소개

다비드 포앙키노스 (David Foenkinos)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음악가로 활동하며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열여덟 편의 소설을 집필했다. 데뷔작인 《백치의 반전(Inversion de l’idiotie)》이라는 소설로 2001년 프랑수아 모리아크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주목받았고, 이후 《내 아내의 에로틱한 잠재력(Le potentiel érotique de ma femme)》으로 2004년 로제 니미에상을 수상했다. 백만 부 이상 판매되며 여러 문학상을 받은 《시작은 키스(La Délicatesse)》를 직접 영화화해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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