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뤼도빅 에스캉드
출판사
프랑스 : Allary Editions
한국 : 알마
옮긴이 : 김남주
분야
소설
정가
16 800 원
발행일
2025.1.23
책소개
고요하고 시적이며 아름다운 밤의 세계가 펼쳐지는
파리의 ‘높은 곳’을 향하여
파리의 ‘높은 곳’을 향하여
일상의 소란과 분주가 잦아든 깊은 밤
파리의 별빛 아래서 펼쳐지는 자유와 문학 예찬21세기를 사는 현대인의 영혼을 잠식하는 불안하고 각박한 현실에 끊임없이 시달리면서도 삶의 근간인 가족과 친구, 문학에 대한 사랑을 통해 자유의지를 지켜내는 소박하면서도 위대한 이들의 일상을 그린 소설 《밤의 몽상가들Vers les hauteurs》들이 찾아왔다. 이 책의 지은이 뤼도빅 에스캉드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 소설에는 우리에게 생소한 도시 등반, 즉 ‘높은 곳을 향하여’ 남몰래 건물을 올라가 대도시 파리의 지붕 위를 탐사하는 두 남자의 모습이 그려진다.파리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수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생제르맹데프레. 한낮의 소란과 활기가 사라지고 어둠이 내려앉은 뒤 조용히 이 구역의 건물을 오르는 두 남자가 있다. 일상복 차림으로 철제 난간, 함석 기둥을 붙잡고 석재의 틈을 비집고 오르느라 재킷은 찢어지고 새 신발은 여기저기 긁히지만 이들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심지어 이들의 지붕 탐사를 눈치챈 경찰이 언제든 위법한 행동을 적발하기 위해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는데도 이들의 도시 등반은 멈출 줄 모른다. 이들을 땅 위에서 하늘로 이끄는 힘은 무엇인가?어둠 속 지붕들이 드러내 보이는 아름다움이 동화의 한 장면 같다. 잠시 나는 온갖 장애물을 벗어던지고 본연의 활기찬 맥박을 되찾은 도시의 모습을 음미한다. 내 움직임을 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시선으로 이 구역에서 저 구역으로 건너뛰며, 나는 내적 자유의 힘을 느낀다. 저 아래에서는 파리의 압도적인 크기가 사람을 짓누르지만 여기에서는 영혼을 고양시킨다. _본문 중에서
파리의 별빛 아래서 펼쳐지는 자유와 문학 예찬21세기를 사는 현대인의 영혼을 잠식하는 불안하고 각박한 현실에 끊임없이 시달리면서도 삶의 근간인 가족과 친구, 문학에 대한 사랑을 통해 자유의지를 지켜내는 소박하면서도 위대한 이들의 일상을 그린 소설 《밤의 몽상가들Vers les hauteurs》들이 찾아왔다. 이 책의 지은이 뤼도빅 에스캉드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 소설에는 우리에게 생소한 도시 등반, 즉 ‘높은 곳을 향하여’ 남몰래 건물을 올라가 대도시 파리의 지붕 위를 탐사하는 두 남자의 모습이 그려진다.파리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수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생제르맹데프레. 한낮의 소란과 활기가 사라지고 어둠이 내려앉은 뒤 조용히 이 구역의 건물을 오르는 두 남자가 있다. 일상복 차림으로 철제 난간, 함석 기둥을 붙잡고 석재의 틈을 비집고 오르느라 재킷은 찢어지고 새 신발은 여기저기 긁히지만 이들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심지어 이들의 지붕 탐사를 눈치챈 경찰이 언제든 위법한 행동을 적발하기 위해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는데도 이들의 도시 등반은 멈출 줄 모른다. 이들을 땅 위에서 하늘로 이끄는 힘은 무엇인가?어둠 속 지붕들이 드러내 보이는 아름다움이 동화의 한 장면 같다. 잠시 나는 온갖 장애물을 벗어던지고 본연의 활기찬 맥박을 되찾은 도시의 모습을 음미한다. 내 움직임을 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시선으로 이 구역에서 저 구역으로 건너뛰며, 나는 내적 자유의 힘을 느낀다. 저 아래에서는 파리의 압도적인 크기가 사람을 짓누르지만 여기에서는 영혼을 고양시킨다. _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
뤼도빅 에스캉드 (Ludovic Escande)
1972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태어났다. 소르본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했으며, 2010년 프랑스의 명문 출판사 갈리마르 편집위원회에 합류해 ‘아르팡퇴르 총서’를 이끌고 있다.
2017년 첫 책 《네 남자의 몽블랑L’Ascension du mont Blanc》을 발표했다. 《밤의 몽상가들Vers les hauteurs》은 그의 두 번째 책으로 다섯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출처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