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리옹 말르 (글,그림)
출판사
프랑스 : la ville brûle
한국: 우리나비
옮긴이 : 이진명
분야
만화_그래픽노블
정가
14 000 원
발행일
2021.3.26
책소개
정신 건강 문제를 안고 사는 젊은 여성의 일상을 통해 우울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고립, 불안, 발작, 그리고 죽음이라는 어두운 생각에 빠지곤 하는 주인공 클라라를 그리며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의 내면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미리옹 말르는 클라라의 이야기를 그리며 우울증 환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의 공허함을 설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일깨워 준다. 더불어 어두운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그들이 치러야 할 초인적인 노력에 대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주인공 클라라를 가장 중심에 두고 그녀의 관점에서만 타인과의 관계 및 자신의 고립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불가피한 공허함과 북받치는 감정에 대한 여타 설명의 필요성을 불식시킨다. 책 표지에 묘사된, 옷을 입고 신발을 신고 있지만 머리카락 아래는 텅 빈 주인공의 모습은 이 책의 제목이 가지는 상징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저자소개
벨기에 브뤼셀의 ESA Saint-Luc(성 루크 고등예술대학)에서 만화를 전공하였으며 사회학 석사 학위(여성학 전공)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작품으로는 2016년 출판된 <<팬티 특공대>>, 2017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생리라는 엄청난 모험>>등 주로 교육적 내용을 담은 책이 있으며 2019년에는 <<슈퍼 페미니스트 연맹>>을 출간했다. <<이렇게 나는 사라진다>>는 그의 첫 그래픽노블이다.
[출처 : 우리나비 (링크)]
*이 책은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과 세종 출판번역지원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