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브누아 필리퐁

출판사

프랑스 : Les Arènes
한국: 위즈덤 하우스

옮긴이 : 장소미

분야

스릴러 소설

정가

15 800 원

발행일

2021.11.1

책소개

베스트셀러 『루거 총을 든 할머니』 브누아 필리퐁의 신작 장편소설. 두 차례 전쟁을 겪고 여러 번 결혼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군인과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을 거침없이 죽여버린, 102세 할머니의 자백을 다뤘다. 『포커 플레이어 그녀』의 여주인공 막신은 베르트 할머니의 완벽한 후예답게 폭력과 억압이 판을 치는 남자들의 세계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거침없이 총을 든다.

개성 뚜렷한 등장인물들, 영화를 보는 듯한 묘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 복수극에 대한 몰입이 포커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힘입어 한층 강화되었다. 프랑스 출판사는 이 소설을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본 갬블링 세계로의 초대’라고 소개하며 막신을 ‘남성의 전유물인 포커의 세계에 도전하는 거친 토네이도’라고 표현했다. 평생의 트라우마를 안겨준 가부장적인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여성이 배제된 남자들의 세계인 포커 판에서 총과 카드를 들고 토네이도와 같이 질주하는 막신의 행보를 지켜보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다.

저자소개

브누아 필리퐁 (Benoît Philippon)

1976년생. 소설가인 동시에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유년 시절부터 만화와 영화에 심취했던 그는 특히 쿠엔틴 타란티노, 코엔 형제, 베르트랑 블리에, 프랭크 밀러의 영화에서 영향을 받아 무거운 주제를 블랙 유머로 가볍게 풀어내는 스타일을 장착했다. 감독으로서 메가폰을 잡은 장편 영화 「어느 날 사랑이 걸어왔다」는 2010년 15회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포워드 부문에 선정되었다. 2018년 출간한 화제의 장편소설 『루거 총을 든 할머니』는 군더더기 없는 묘사와 핵심만을 관통하는 빠른 전개로 프랑스의 젊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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