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시빌 그랑베르 

옮긴이
이세욱

출판사

프랑스 : ANNE CARRIERE
한국: 열린책들

분야

소설

정가

16 000 원

발행일

2025.11.5

책소개

전쟁과 환경, 생명과 종, 인류세에 관한 사회적인 주제들을 세밀하고 사려 깊은 시선으로 탐구하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차원의 글쓰기로 도약한다〉는 평을 받는 작가 시빌 그랭베르. 그의 장편소설 <그 바다의 마지막 새>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언어로 소통할 수 없는, 인간이 아닌 동물이, 우리 마음을 진정으로 움직이는 인상적인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 작품으로, 그랭베르는 동물을 기리는 책에 수여하는 3천만 친구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르노도상, 페미나상, 고교생 페미나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뜨거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소설은 1835년, 북유럽의 동물상을 연구하러 떠난 젊은 생물학자 오귀스트가 아이슬란드의 한 섬에서 우연히 멸종 위기종인 〈큰바다쇠오리〉를 만나 관계를 맺는 이야기를 다룬다. 동물을 단순하게 의인화하지 않으면서 구체적이고 입체적인 존재로 탁월하게 그려 내며, 종이 다른 존재와 지내며 생겨나는 호기심과 불신, 호혜와 애착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나아가 생명을 보존한다는 것과 한 종이 지닌 삶의 방식과 기억이 영원히 사라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관한 잊을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저자소개

시빌 그랭베르 (Sibylle Grimbert)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출판인. 1967년 재봉사 그랭베르 가문에서 태어나, 2013년 플랭 주르 출판사를 설립했다. Birth days (2000), Le Centre de gravité (2002), Toute une affaire(2009), Le vent tourne (2011) 등 다수의 작품을 썼고〈사회 풍자극을 이토록 잘 다루는 작가는 드물다. 그처럼 자신의 이름과 스타일, 유머, 기이함을 각인시킨 작가는 더욱 드물다〉며 주목을 받았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차원의 글쓰기로 도약한다〉는 평을 들은 그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불확실한 정체성, 가족 문제로 인한 신경증, 사회적 위선이라는 주제를 가로지르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 왔다. 또한 전쟁과 환경, 생명과 종, 인류세에 관한 사회적인 주제들을 세밀하고 사려 깊은 시선으로 탐구한다.『그 바다의 마지막 새』(2022)는 〈언어로 소통할 수 없는, 인간이 아닌 동물이, 우리 마음을 진정으로 움직이는 인상적인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동물을 기리는 책에 수여하는 3천만 친구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르노도상, 페미나상, 고교생 페미나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프랑수아 소메르 문학상, 조제프 케셀 문학상, 아카데미 프랑세즈 모리스 준부아상을 수상했다. 소설은 1835년, 북유럽의 동물상을 연구하러 떠난 젊은 생물학자 오귀스트가 아이슬란드의 한 섬에서 우연히 멸종 위기종인〈큰바다쇠오리〉를 만나 관계를 맺는 이야기를 다룬다. 동물을 단순하게 의인화하지 않으면서 구체적이고 입체적인 존재로 탁월하게 그려 내며, 종이 다른 존재와 지내며 생겨나는 호기심과 불신, 호혜와 애착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나아가 우리는 자연에 무엇을 빚지고 있으며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생명을 보존한다는 것과 한 종이 지닌 삶의 방식과 기억이 영원히 사라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관한 잊을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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