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앙투안 볼로딘
옮긴이
조재룡
출판사
프랑스 : Le Seuil
한국 : 워크롬 프레스
분야
소설
정가
19 000 원
발행일
2025.12.24
책 소개
삶과 죽음 사이의 중간계인 바르도를 통과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유예된 시간과 공간을 그려 낸 앙투안 볼로딘의 소설이다. 셰익스피어 「햄릿」의 문장을 변주한 제목 아래, 사후 49일간 방황하는 바르도의 상태를 삶 이전과 죽음 이후, 있음과 없음 사이의 떠다니는 공간으로 펼쳐 보인다. 볼로딘은 이 소설에서 죽음 이후의 여정을 다루며, 바르도라는 개념을 통해 삶과 서사의 경계를 동시에 질문한다.
저자는 『미미한 천사들』, 『메블리도의 꿈』, 『찬란한 종착역』, 『작가들』 등에서 이어 온 바르도라는 중간계에 대한 탐구를 이 작품에서 본격화한다. 반복되는 말과 글, 읽고 쓰는 행위 자체가 의미를 획득하는 과정은 소설이라는 형식의 존재 이유를 드러낸다. 실패한 혁명가와 방황하는 죽은 자들의 목소리를 따라가며, 이 책은 바르도라는 ‘사이’의 상태를 통해 소설이 무엇인지를 묻는 자리로 독자를 이끈다.
저자 소개
앙투안 볼로딘 (Antoine Volodine)
1950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러시아 문학을 가르치고 번역했으며, 프랑스어로 글을 쓴다. 40여 편에 이르는 소설을 통해 문학적 평행 우주 ‘포스트엑조티시즘’을 구현했다. 『미미한 천사들』(1999)로 베플레르상과 리브르 앵테르상을, 『찬란한 종착역』(2014)으로 메디시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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