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엠마
출판사
프랑스 : Massot
한국 : 우리나비
번역 : 강미란
분야
만화
정가
17 000 원
발행일
2020.6.26
책 소개
심층적이고 남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엠마의 네 번째 그래픽 노블. 엠마는 앞선 3권의 책을 통해 성차별 문제와 난민 문제, 공권력 남용 및 우리 사회 곳곳에서 행해지는 부조리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꼬집은 바 있다. 이번 책에서 엠마는 우리 인류의 터전인 지구의 기후 및 환경 문제에 시선을 돌린다. 이미 오래전부터 담론을 이어 왔던 ‘지구 온난화’ 문제! 그녀가 이 문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까닭은 무엇일까?
엠마 (Emma)
2010년까지 나는 평범하고 모범적인 ‘그냥’ 시민이었다. 학교를 졸업한 후 직장에 다니고, 좋은 일을 하는 단체를 후원하고, 선거에 참여하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 왔다. 그런데 세상은 문제토성이였다. 이런 문제는 학교를 안 다니고, 일을 안 하고, 좋은 일 하는 단체를 후원하지 않고, 선거에 불참하며, 쓰레기 분리를 안 하는 사람들 때문에 일어나는 줄 알았다. 서른 살이 된 나는 이 나라의 시스템에 상처를 받은 사람들 곁에 서게 된다. 그리고 알았다. 내가 이 사회의 발전은 개뿔, 오히려 해체를 하는 데 한몫 거들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새로 눈을 뜨게 되었다. 나는 다르게 보기 시작한 이 세상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2016년, 내가 새로 알게 된 사실과 그에 관한 생각을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물론 어떻게 해서 이런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도 설명했다. https://emmaclit.com
*이 책은 주한프랑스문화원 세종 출판번역지원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