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장폴 뒤부아
출판사
프랑스: Editions de l’olivier
한국: 창비
옮긴이 : 이세진
분야
소설
정가
15,800원
발행일
2020년10월5일
2019 공쿠르상 수상작
작품소개
2019년 “대중성과 문학적 완성도를 모두 갖춘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으며 제117회 공쿠르상을 거머쥔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가 (주)창비에서 출간됐다. 장편소설 『프랑스적인 삶』 『타네 씨, 농담하지 마세요』 등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프랑스 국민작가 장폴 뒤부아의 최고작이라는 평이다. 프랑스에서 캐나다로 이주한 뒤, 렉셀시오르 아파트에서 이십육년간 관리인으로 근무하다 우연한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한 남자의 이야기로, 시련 속에서도 자기 자신이 되기를 선택한 주인공의 모습이 빛난다. 자칫 무겁게 흘러갈 수 있는 줄거리지만 프랑스 주요 일간지 『르몽드』가 “장폴 뒤부아는 고통스러운 이야기 속에서도 반짝이는 해학의 순간을 포착했다”라고 평할 정도로 시종 담담하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 ‘모두가 세상을 같은 모습으로 살지는 않는다’라는 주제를 통해 세상과 나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이 작품은, 수많은 SNS 독서 인증 글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등극할 정도로 프랑스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문학상을 받은 작품은 대중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가볍게 넘어선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는 경쟁체제와 팬데믹 등 현실에 지친 한국 독자들에게도 깊은 공감과 따스한 위안을 선사할 것이다 (창비).
저자소개
장폴 뒤부아 (Jean-Paul Dubois)는 1950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나 지금도 그곳에서 살고 있는 프랑스의 국민작가이다. 주간지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다수의 소설과 에세이, 여행기를 펴냈다. 장편소설로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그는 1996년 프랑스 텔레비전상 수상작 『케네디와 나』를 시작으로 2004년에는 『프랑스적인 삶』으로 프랑스 4대 문학상인 공쿠르상, 페미나상, 르노도상, 앵테랄리에상 후보에 동시에 오르며 제100회 페미나상을 받았다. 이후 2012년 『스나이더 사건』으로 알렉상드르비알라트상을 수상하고, 2019년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로 공쿠르상을 거머쥔다. 그밖의 장편소설로 『이 책이 너와 나를 가깝게 할 수 있다면』(1999), 『타네 씨, 농담하지 마세요』(2006), 『남자 대 남자』(2007), 『이성적인 화해』(2008), 『상속』(2016) 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독자들 사이에서 묵직한 내용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낸다는 호평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