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출판사
프랑스 : L’Olivier
한국: 열림원
옮긴이 : 조현실
분야
소설
정가
14 000 원
발행일
2021.12.22
책소개
소설가이자 아동문학 작가인 쥬느비에브 브리삭의 소설로 1996년 페미나상 수상작이다. 도시 전체가 휘황찬란해지는 크리스마스. 그 들뜬 분위기를 마치 전투하듯 “통과해야만 하는” 젊은 엄마와 어린 아들이 있다. 저명한 화가로서의 경력을 한순간에 내팽개쳐버리고 남편과도 이혼한 채 도서관 사서로 쓸쓸히 살아가는 엄마 누크. 나이에 걸맞지 않게 영악해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꿰뚫고 있는 아들 으제니오. 찾아와줄 손님 하나 없이, 그들 둘이서만 크리스마스 축제를 즐겨야 한다.
‘크리스마스는 즐거워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장난감 가게, 잡화점, 공원, 워터파크, 백화점 등을 쏘다니지만, 엄마의 좌절과 아들의 고통은 점점 더해간다. 마침내 친구의 별장으로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난 모자를 기다리는 것은, 속물적이고 괴팍한 친구의 가족들과 누크의 전 남편이다. 그녀는 자신의 한계를 절감하며, 이것이 자신이 엄마로서 보내는 마지막 크리스마스가 되리라는 것을 깨닫는다.
저자소개
쥬느비에브 브리삭 (Genevieve Brisac)
파리에서 태어나 사범대학을 졸업하였다. 글을 쓰기 전에는 센느 상데니에서 여러 해 동안 일했다. 갈리마르에서 선집 《백지》를 출판했고, 1989년부터 이야기책을 쓰고 있다. 다섯 권의 소설과 한 권의 수필 그리고 어린이 책 <마법의 분필>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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