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질베르 뒤랑

출판사

프랑스 : Dunod
한국 : 문학동네

옮긴이 : 진형준

분야

인문학

정가

43 000 원

발행일

2022.7.22

책소개

1960년 프랑스에서 초판이 출간된 이래 12판에 이르도록 재발간되며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역작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2007년 한국어판을 문학동네에서 출간한 이후 새로운 장정으로, 초역본을 세심하게 다듬고 바로잡아 다시금 내어놓는다.

“바슐라르를 갈릴레이에 비교할 수 있다면 뒤랑은 코페르니쿠스에 해당한다”는 철학자 뷔넨뷔르제의 말처럼 질베르 뒤랑은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을 통해 인간에 대한 보편적이고 종합적인 동시에 획기적인 이해의 틀을 제공한다.

저자소개

질베르 뒤랑 (Durand, Gilbert) 

철학, 인류학, 사회학, 종교학을 비롯해 문학과 예술비평까지 아우르며 상상력의 사회학, 신(新)인류학을 정립한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1921년 프랑스의 샹베리에서 태어났고, 2차대전 때 자유프랑스군에 들어가 레지스탕스로 활동했다. 1947년 철학교수자격을 취득하고, 1959년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그르노블대학에서 문화인류학, 사회학 전공 교수를 지냈다. 1966년 레옹 셀리에, 폴 데샹과 함께 상상계연구센터(CRI)를 설립했다. 이후 CRI는 프랑스 전역의 각 대학과 세계 50여 개 국가에 그 지부를 두는 국제적인 조직으로 발전했다. 신화적 상징 연구의 권위자인 뒤랑은 가스통 바슐라르의 뒤를 이어 상상력 이론을 확립했으며, 신화비평의 이론적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상상력을 폄하해온 서구 합리주의 역사는 왜곡된 인간 이해의 역사라고 주장하면서 상상력에 입각한 새롭고 보편적인 인류학을 정립했는데, 이 책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1960)은 그 결실이자 결정적인 출발점이었다. 그 밖에 주요 저서로는 『상징적 상상력』(1964), 『인간의 과학과 전통: 신인류학정신』(1975), 『신화의 형상들과 작품의 얼굴들』(1979), 『알록달록한 영혼』(1980), 『미술과 원형』(1989), 『상상계: 이미지의 과학과 철학에 관한 시론』(1994), 『신화방법론 서설』(199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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