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프레데릭 시리에 (글)
로맹 라미 (그림)
출판사
프랑스 : La découverte
한국 : 이숲
옮긴이 : 김현희
분야
그래픽 노블
정가
25 000 원
발행일
2025.3.1
책소개
2025년은 프란츠 파농의 탄생 100년이 되는 해이다. 이 책은 불꽃처럼 강렬했던 그의 짧은 삶과 철학, 반식민 투쟁과 알제리 전쟁, 그리고 정신과 의사로서의 개혁적인 시도에 대해 말한다. 1961년 8월, 그는 자신의 책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의 서문을 써주기로 한 사르트르를 만나러 로마로 향한다. 서구 제국의 식민지 수탈로 피폐해진 아프리카 국가들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고, 프랑스의 식민 지배에 신음하던 알제리와 운명을 함께하던 그는 젊은 나이에 암에 걸려 죽음이 임박한 상태였다.
그가 로마에서 사르트르와 함께 보낸 사흘은 역사적인 만남이었고, 예외적인 시간이었다. 두 사람은 제국주의, 식민지의 현실, 알제리 반식민 투쟁 그리고 정신의학에 관해 때로 대립하고 때로 공감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탄압과 저항으로 점철된 마르티니크 섬 출신 흑인 지식인 파농의 생각과 전 세계 지성인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던 유럽인 철학자 사르트르의 생각에서 과연 어떤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까?
저자소개
프레데릭 시리에 (글)
1971년 프랑스 브르타뉴 펭폴에서 태어난 프레데릭 시리에는 브레스트와 렌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공부했다. 소설가로 데뷔하기 전에는 브르타뉴의 지역 신문 『라프레스 다르모르(La Presse d’Armor)』 에서 풍자 작가로 활동했다. 현재 강의, 편집, 비평,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