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레아 뮈라비에크
출판사
프랑스 : Editions 2024
한국 : 이숲
옮긴이 : 김모
분야
그래픽노블
정가
25 000 원
발행일
2023.9.10
책소개
마넬 나에르는 아주 특별한 도시에서 살고 있다. 개인의 존재감은 유명세에 따라 달라진다. 도시의 홍보 간판은 가게나 제품의 이름이 아닌, 도시에 사는 사람의 이름으로 덮여 있다. 마넬 나에르는 이 거대 도시의 삶의 방식과는 좀 동떨어져 있다. 그녀는 주로 작은 서점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 마넬은 단 한 가지 꿈을 꾸고 있다. 이 지겨운 도시의 경계를 벗어나 ‘그랑 비드’로 떠나는 것이었다. 동명 가수 마넬 나에르가 대박을 터뜨리기 전까지는!
모든 사람이 마넬 나에르의 이름을 들으면 그 가수를 생각하기 시작하고, 우연히도 같은 이름을 가진 우리의 주인공 마넬 나에르가 서서히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히자, 그녀는 심장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진다. 병원을 찾은 의사의 처방은 그녀의 이름을 기억해줄 친구를 많이 만들라는 것. 우여곡절 끝에 주인공은 다소 파격적이고 과격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갑자기 셀럽 반열에 오른다. 이 도시에서 유명세로 얻게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생명 연장. 그녀는 점점 더 불멸의 삶을 살게 되는데…
저자소개
레아 뮈라비에크
2015년 에스티엔 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후 이듬해 상하이에서 유학하며 지금 만화 스타일의 기초를 쌓았다. 이후 프랑스 앙굴렘에서 만화 공부를 계속하며디지털 만화 작업을 이어 나갔다. 이후 2013년부터 소규모 출판사인 플뤼티스트에서 편집자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팬진과 잡지에 작품을 게재하고 있다. 2년 동안 앙굴렘 국제만화영상단지에 거주하면서 이 작품 『그랑 비드(Le Grand Vide)』를 염두에 두고 디스토피아적 내러티브를 작업할 수 있었다. 『그랑 비드』는 작가의 첫 작품이다.
[출처 : 링크]
*이 책은 프랑스 해외문화진흥원의 출판번역지원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