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오노레 드 발자크

출판사

꿈꾼문고

옮긴이 : 김인경

분야

문학

정가

11 500 원

발행일

2020.5.1

작품소개

돈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돈을 집어삼키는
인간 상어의 아가리 앞에서 펼쳐지는 적나라한 인간극
당대 사회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사회의 자연사’를 완성하고자 기획된 거대한 역작 『인간희극』으로 프랑스 현대 리얼리즘 소설의 정점에 오른 오노레 드 발자크의 중편소설 『곱세크』(1830년)가 국내에 처음 번역·출간됐다.
『인간희극』은 발자크가 20여 년에 걸쳐 집필한 장·단편소설 100여 편을 유기적으로 엮어 묶은 총서로, 크게 풍속 연구, 철학 연구, 분석 연구로 나뉜다. 그중 1부 풍속 연구는 프랑스의 지방과 다양한 사회 계층에 관해 탐구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다시 사생활 장면, 지방 생활 장면, 파리 생활 장면, 정치 생활 장면, 군인 생활 장면, 시골 생활 장면으로 나뉘는데, 이 작품은 ‘사생활 장면’에속해 있다.
『곱세크』는 이야기 속 이야기 형식으로 어느 고리대금업자의 삶을 전한다. ‘돈의 화신’이라 할 이 금융가-자본가의 삶에, 인간의무한한 욕망으로 굴러가는 자본주의 사회의 황폐하고 적나라한 내면 풍경이 압축되어 있으며, 이에 한 비평가는 “이 소설은 장차 발자크 세계의 독창성을 만들 모든 것을 잠재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일종의 중대한 농축물”이라 평하기도 한다.

[출처 : 꿈꾼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