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이다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프랑스 최고의 창의 예술가이자 아동 문학가인 에르베 튈레의 다채로운 예술 세계와 철학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에르베 튈레 작업의 규칙, 변천 및 발전을 탐구하고 300여점의 일러스트레이션과 회화 작품 및 설치 작품, 미디어아트 등 튈레의 다양한 시각 예술과 어휘를 심도 있는 학술 연구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회고전과 테마별 서사가 결합된 본 전시는 어린이와 성인 관객 모두를 몰입감 있고 상상력이 풍부한 경험으로 초대할 것이다.
또한 예술의전당 1101 어린이라운지의 에듀케이터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작가와 함께 개발할 다양한 활동과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모든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창의적인 영감을 불어넣어줄 작가의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에르베 튈레는 1958년에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태어나 조형미술과 장식미술을 공부하고 1991년까지 10여년간 광고 업계의 아트 다이렉터로 활동했다. 1991년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경력을 시작한 작가는 <엘르>, <르 몽드>, <리르>, <앙팡마가진>등 프랑스 잡지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잡지와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으며 <에르메스>, <쁘띠빠또>, <이세이 미야케>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하기도 했다. 1994년부터 그림책 작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80권이 넘는 책을 발표했고 권위 있는 볼로냐아동도서전 논픽션 상을 비롯한 많은 상을 받았다. 아울러 현장 어린이 교육가로 활동하면서 프랑스에서는 “프리스쿨 책의 왕자(The Prince of Pre-School Books)”라고 칭송 받았으며 다양한 놀이를 통해 미술에 접근하는 새로운 개념의 책을 출간하고 있다.
2010년 <책 놀이>의 발표와 함께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책 놀이>는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어 프랑스, 미국,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호주, 노르웨이, 스웨덴, 그리고 한국 등 수많은 나라에서 출간되었다. 2015년 미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워싱턴 D.C 소재 미국 의회 도서관, 뉴욕에 위치한 구겐하임 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 등 미국 각지에서 아트 워크숍을 개최했다. 2017년에는 미국 피츠버그 어린이미술관과 뉴욕 인비저블 도그 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열었고 2018년 대한민국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첫 대규모 회고전을 개최했다. 2021년에는 미국 버팔로 올브라이트-녹스 미술관, 국립대만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2022년부터는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끊임없이 다양한 예술 활동과 탐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