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기간 및 전시 날짜
- 입주기간: 2025년 9월~11월
- 전시: 2025년 11월 12일~26일
장소
빌라 부산 – 부산 홍티아트센터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옹블린 레이가 빌라 부산의 입주 작가로 선정되었음을 알립니다.
영화감독이자 예술가인 옹블린 레이는 영화, 시각예술, 퍼포먼스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여 왔습니다. 카롤린 카펠과 공동 연출한 그녀의 첫 장편영화 《Dans la terrible jungle》은 2018년 칸영화제 ACID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2019년 개봉 후 프랑스 국내외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Cavernicole》(2015)을 연출하여 보고타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고 비지옹 뒤 레엘(Visions du Réel) 다큐멘터리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듀오 코르(Duo Kor)와 함께한 음악 및 사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진행하게 될 창작 프로젝트「사주」는 일본에서 시작한 작업으로서 억압적인 사회 속에서 저항의 필요성에 대해 탐구합니다. 한국에서의 프로젝트는 10년에 걸친 예술적 교류와 여행, 특히 한국 예술가 및 친구들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시작합니다. 옹블린 레이는 한국의 무속인과 그들을 찾는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개인과 규범 사이의 긴장, 자유롭게 존재하기 어려운 현실을 탐구하며, 사회적 위기의 징후 중 하나인 화병(火病)을 비롯한 증상들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빌라 부산은 부산시, 칸시, 지중해 예술 캠퍼스(Campus Art Méditerranée), 피맹코 재단(Fondation Fiminco), 서울프랑스학교의 협력으로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