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10월 6일~7일 오후 7시
장소
문화비축기지, T1
주소: 서울시 마포구 증산로 87
자세한 사항
Tél: 02-3437-0054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가 컨템퍼러리 서커스 유망예술가 양성을 위해 교육-연구-작품제작의 전 과정을 심화 지원하는 ‘서커스 펌핑업(Circus Pumping U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프랑스 서커스 듀오 아드리안 프레타르 & 아누크 블란쳇의 연출로 서커스 펌핑업 5인방의 창작 신작 <라보엠(La Bohème)>이 공연된다.
<라보엠(La Bohème)>은 우리가 그리워하는 과거의 한 시절을, 속박이나 의무가 없던 삶과 흘러가는 대로 살았던 한 때를 이야기 한다. 이 공연은 환희에 가득 차 자유를 만끽하던 순간의 기억들에 대한 시(時)이자, 태평하게 빗속에서 뛰놀던 어떤 시간들에 대한 음유이기도 하다. 발자크는 이렇게 말했다. « 보헤미안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오로지 그들이 가진 것만으로 살아간다. 그들에게 ‘희망’은 종교다. 모든 젊은이들은 재물 아래에 짓눌린, 그러나 운명 위에 놓인 그들의 불행보다 훨씬 위대하다. » 어떻게 하면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은 채 보헤미안으로 남을 수 있을까?
• 공동연출 : 아드리안 프레타르 & 아누크 블란쳇(프랑스)
• 출연 : 2020 서커스 펌핑업 (김지현, 우보람, 이민영, 이석원, 최진호)
아드리안 프레타르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발한 작업을 펼치고 있는 서커스 예술가이다. 그는 유수의 현대예술 단체들과 협업을 기반으로 열정을 나누는 작업을 한다. 아누크 블란쳇은 무용을 통해 처음 무대와 인연을 맺었고 그녀의 행보가 빛나기 시작한 것은 현대 서커스를 접하면서부터이다. 무대에서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그녀가 가진 기쁨을 나누는 것, 그것이 바로 그녀가 서커스를 하는 즐거움이고 이는 현재까지도 오래도록 직속되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