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5년 3월 10일 – 5월 10일
장소
이 연수는 케나즈와 오노의 합작법인 오노코리아가 위치한 순천에서 열린다.
지원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의 앙굴렘 웹툰 아카데미의 첫 회가 개막하면서, 열두 명의 프랑스어권 작가들이 한국 전문가들로부터 이뤄진 웹툰 창작 교육에 참여하였다.
해당 몰입형 무료 교육 프로그램은 유럽 내에서도 유일하고 선구적인 프로젝트로, 프랑스 미디어 파티시파시옹 그룹의 제작사인 엘립스 스튜디오와 웹툰 플랫폼인 오노, 한국의 웹툰 선두 주자인 케나즈와 와콤社 및 앙굴렘 애니메이션 학교인 엠카 주도로 프랑스 앙굴렘시에서 진행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서울경제진흥원, 프랑스 누벨 아키텐주, 앙굴렘 광역 도시권, 샤랑트 상공회의소 직업교육센터, 유럽사회기금, 프랑스 문화예술 직업교육 기금, 주카메룬 프랑스문화원, 주 상투메프린시페 프랑스대사관, 프랑스해외문화진흥원, 국립만화 이미지 센터의 후원을 통해 성황리 마무리되었다.
웹툰 아카데미는 프랑스어권 웹툰 분야의 새로운 작가들이 국제사회에서 잠재력 있는 이야기를 창작할 수 있도록 훈련 및 데뷔를 목표로 하였다. 이러한 목적의 일환으로 앙굴렘 웹툰 아카데미의 주최 측에선 훈련을 심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세 명의 수상자는 누구인가
앙굴렘 웹툰 아카데미가 종료되면서, 처음 시작된 지원을 계속 받을 세 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 루이즈 로드리게즈, 25세, 프랑스 앙굴렘 거주. 프랑스 예술학교인 에밀 꼴에서 컨셉 아트와 스토리보드를 전공하였으며, 웹툰 스타일은 애니메이션과 게임에서 영향을 받음.
- 샤를 마날트, 35세, 프랑스 마르세유 거주. 프랑스 웹툰 스튜디오 미라의 공동 창립자로 2024년 유럽 EU 웹툰 대회 우승자. 역사, SF, 혹은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선보이며 프랑스 웹툰계에서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음.
- 에카스 엑스, 25세, 가봉, 포르 젠틸 거주. 내러티브 예술에 열정을 가진 뛰어난 자수성가형 인물. 에카스는 게임 업계(슈퍼셀, 유비소프트)에서 비주얼 작업을 도맡아 했으며, 만화(LOST ERA, Ankama) 일러스트 작업도 동시에 병행하고 있음.
“루이즈, 샤를, 에카스는 앙굴렘 웹툰 아카데미 전체 참가자들의 숙련도와 다양성, 프로필, 직업적 배경, 예술적 세계관을 아주 잘 대표하는 작가들입니다. 세 작가와 함께 이 모험을 계속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미디어 파티시파시옹 그룹(엘립스 스튜디오, 오노)의 웹툰 프로듀서인 디안 랑빌이 전했다.
한국에서 두 달간 집중연수
2025년 3월 10일부터, 이 세 명의 창작자들은 디안 랑빌과 함께 두 달간의 집중 연수를 위해 한국으로 입국한다. 그들은 한국의 예술가들과 함께 전문성을 쌓고, 웹툰 프로젝트를 계속 개발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여러 가지 주요 이벤트 및 행사들이 이번 집중 연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새로운 연수는 수상자들에게 여전히 무료로 제공되며, 프랑스해외문화진흥원,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 그리고 프랑스 유럽외교부의 지원으로 실현된다.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 참사관인 피에르 모르코스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과는 웹툰 아카데미 앙굴렘의 세 명의 수상자가 한국에 오는 것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오노와 케나즈의 협력은 1년 넘게 새로운 창작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프랑스와 한국 간의 협력 기회를 강화해 왔다. 순천에서의 이번 집중 몰입 연수는 양국의 전문성을 완벽하게 결합한 사례가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탄생할 작품들을 기대하고 있다!”
이 연수는 케나즈와 오노의 합작법인 오노코리아가 위치한 순천에서 열린다. 매년 수백 명의 창작자들을 배출하는 세 개의 대학이 자리 잡은 순천은 애니메이션과 웹툰의 중심지로 거듭나고자 발돋움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선정된 세 명의 창작자를 위해 웹툰 글로벌 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한불 아카데미를 계기로 전 세계에서 웹툰을 배우고 싶어 하는 창작자들을 순천으로 불러모아 순천을 글로벌 웹툰 성지로 만들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연수가 끝난 후, 케나즈, 오노, 그리고 엘립스 스튜디오는 세 명의 수상자가 주도하거나 협업한 웹툰 작품 제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오노의 아이나라 이파스 대표와 케나즈의 이우재 대표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앙굴렘 웹툰 아카데미의 역동성을 한국에서 이어가는 것은, 국제적으로 빛날 수 있는 프랑스어권 신진 창작자들을 발굴하고자 하는 두 회사의 공동 목표를 실현하는 것이다. 우리는 루이즈, 샤를,
에카스를 이번 새로운 연수를 통해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파트너들과 함께 세 작가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본 프로그램은 문화·창의 산업의 국제적 진출 전략 일환으로 프랑스 유럽외교부와 프랑스해외문화진흥원의지원을 받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