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2월 21일 – 6월 14일
장소
고양아람누리아람미술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86 고양아람누리
자세한 사항
지난 1세기에 걸쳐 파리는 근대미술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프랑스의 수도 파리는 1968년 설립된 프랑스 왕립 미술 아카데미에서 중시한 작품의 모델과 위계질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양식과 운동의 중심지로써, 현대적 삶과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적극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1850년대와 60년대의 제2제정(프랑스 황제 나폴레옹3세Napoleon Ⅲ, 재위 1852~70) 시대의 산업적 성장으로 부흥기를 맞은 파리는 미술관, 연례적으로 열리는 전람회, 세계적 박람회 등과 더불어 근대성을 표방한 예술적 중심지였다.
본 전시회에서 소개하는 59점의 회화와 조각 작품은 그 규모, 양식, 재료는 다양하지만, 전쟁과 평화를 통해 프랑스에 스며든 표상과 추상주의의 주요한 새로운 형태를 나타낸다. 본 전시 <프렌치 모던: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에서는 장기 대여 중인 한 작품과 브루클린 미술관의 저명한 소장품들로 구성되었다.
1900년대 초반, 브루클린 박물관은 앙리 팡탱 라투르 Henri Fantin-Latour와 폴 세잔 Paul Cézanne 등의 화가들이 그린 현대회화 대작들을 본격적으로 수집하였고 현재 에드가 드가 Edgar Degas,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 오귀스트 로댕 by Auguste Rodin 등의 대표적 회화 작품을 포함한 소장품의 기반을 구축했다. 본 전시회는 이들처럼 프랑스 태생의 대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마르크 샤갈 Marc Chagall과 지오바니 볼디니 Giovanni Boldini 등 프랑스에서 활동한 여러 해외 화가들의 작품들도 소개한다.
< 프렌치 모던: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는 네 개의 섹션 – 풍경화, 정물화, 초상화 & 인물조각, 누드화 – 으로 구성된다. 장 밥티스트 카미유 코로 Jean-Baptiste-Camille Corot의 풍경화와 야외 사생화의 탄생에서 출발하는 본 전시회는 귀스타브 쿠르베 Gustave Courbet 의 사실주의에서부터 이브 탕기Yves Tanguy의 초현실주의에 이르는 19세기와 20세기 초의 미술사조를 기반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화가들이 개발한 혁신적 양식과 기법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