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드 프랑스 지역의 문화 유산 역사를 담아내고자 하는 그랑 파리 엑스프레스(Grand Paris Express)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시 계획 프로젝트로서 건축가, 디자이너, 아티스트들에게 신설되는 지하철의 새로운 역사를 구상해줄 것을 제안한다.
그랑 파리 엑스프레스의 역사 내벽에 영구적으로 설치될 작품을 의뢰하는 국제공모전이 열리고 있다. 각 역을 한 명의 아티스트가 맡아 해당 지역의 특성을 담아내는 작품을 제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매일 2백만~3백만 명이 이용하는 그랑 파리 엑스프레스에서 보여질 예술 작품들은 향후 몇 십년간 지역의 문화예술 유산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파트릭 주앙(Patrick Jouin)이 디자인한 역의 집기들 및 디자이너 루에디 바우어(Rouedi Baur)의 작품인 역 표지판들과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각 역들의 건축과 관련된 예술작품 컬렉션 « Tandems »에 포함된다.
본 공모전은 2021년 9월 15일 12시까지 진행되며, 심사결과 및 담당 역의 결정은 2022년 초에 발표된다. 선정된 아티스트들이 각 자 맡게 되는 역이 위치한 지역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2022년 봄에 5일 간의 현장 체류가 에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