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에서의 창작은 환경적 원인과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강조함으로써 예술가들에게 중요한 위치를 제공하기도 한다. 현대미술에서 자연과 동물의 존재는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생물의 역학에 자신을 접목함으로써 창조 행위가 어떻게 규제되거나 중단될 수 있을까. 이 전시는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게 기술적이고 미학적인 수단을 통해 인간과 자연을 재결합하고 더 이상 분리되지 않게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프랑스의 전시기획자 프랑수아즈 독끼에르와 강효연 대구예술발전소 예솔감독이 공동기획한 이 전시는 프랑스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과 한국 작가들을 소개한다. 참여하는 작가들은 페인팅, 드로잉,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의 범위에서 각자의 표현 방법으로 자연과 동물을 이야기한다.
참여 작가: 추록 히리에치(Chourouk Hriech), 로만 베르니니(Romain Bernini), 수잔 허스키(Suzanne Husky), 에디 두비엔(Edi Dubien), 배종헌, 장미, 김유정, 박승원, 권효정.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