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 목관 드림팀 ‘레 벙 프랑세’가 2018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이번 공연에서 레 벙 프랑세는 팀명에 걸맞게, 프랑스 음악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첫 내한 당시 도전적인 프로그램을 완벽한 앙상블로 소화해 내며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며 세계 최정상 솔리스트로 세계 각지의 공연장에서 연주하고 있으며, 유수의 악단에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이 한국 관객과의 두 번째 만남에서 관악 앙상블의 묘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레 벙 프랑세’라는 이름에서 보이듯 이들은 프랑스 음악사를 중심으로 한 작품 발굴에 다년간 힘써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프랑스 음악의 진보적인 발전을 추구한 프랑스 6인조라 불리는 다리우스 미요와 풀랑크의 작품과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작곡가라 일컬어지는 에릭 탕기의 신곡을 통해 레 벙 프랑세만의 색이 무엇인지 뚜렷이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멤버들 간의 완벽한 케미스트리와 호흡을 극대화할 베토벤의 피아노 퀸텟, 이제는 고전이라 불리는 리게티의 6개의 바가텔을 통해 관객들에게 최고의 음악적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레 벙 프랑세
엠마누엘 파후드(Emmanuel Pahud), 플룻
폴 메이에 (Paul Meyer), 클라리넷
프랑수아 를뢰 (François Leleux), 오보에
질베르 오뎅 (Gilbert Audin), 바손
라도반 블라트코비치 (Radovan Vlatković), 호른
에릭 르 사쥬 (Eric Le Sage), 피아노
프로그램
Darius Milhaud
Sonata for Flute, Clarinet, Oboe and Piano, Op. 47
Ludwig van Beethoven
Quintet in E-flat Major, Op. 16
-인터미션-
Eric Tanguy
Sextuor
György Ligeti
Six Bagatelles
Francis Poulenc
Sextet, FP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