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4. 01. 25 – 02. 24

장소

갤러리 끼 서울I

서울용산구새창로14길45

자세한 정보

갤러리끼는 오는 1월 25일부터 2월 24일까지 프랑스 현대 예술가, 레미 이스베르그(Rémy Hysbergue, b. 1967)《abstraites, givrées: 서리내린추상》 전을개최한다. 이번 전시는아시아에 처음으로 이스베르그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며, 그가 수년간 작업해온 《À Découvert》 시리즈 중 2020년부터 2023년 사이에 제작된 30여점의 회화작품으로 구성된다.

이스베르그의 회화는 전통적인 소재인 캔버스대신 벨벳, 새틴과 같은 직물을 지지체(Support)로 사용한다. 이러한 소재의 선택은 표면에 고유한 질감과 깊이를 부여하고 강렬한 색채를 사용함으로써 회화의 물성과 공간, 빛의 관계성을 새로운 차원에서 사유한다.

작가 소개

레미 이스베르그(RémyHysbergue)는 추상화의 경계를 넓히고 비 전통적인 회화 표면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프랑스 작가다. 그의 작업에서 지지체는 그 자체로 물감만큼 중요하며, 지지체와 매체 사이의 독특하고 새로운 공생관계를 만들어낸다. 작가의 시리즈 기반작업은 20세기 추상을 질문하며, 20세기 이후 회화의 형식적 측면을 고찰한다.

레미 이스베르그는 프랑스 국립장식예술학교(ENSAD)에서 수학했으며, 2007년에 생테티엔 보자르(ESADSE)에 회화 교수로 임명되었다. 그는 40년에 걸친 작업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프랑스 파리와 뉴욕의 갤러리 리차드(GalerieRichard),갤러리 장브롤리(GalerieJeanBrolly), 독일 베를린의 아멜부루나(GalerieAmelBourouna) 등국내외 다수의 갤러리와 마르세유의 현대예술재단, 호스피스 세인트로크 미술관, 사블르 돌론느 미술관, 보자르 샤펠뒤카르멜 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개최했으며, 그의 작품은 프랑스 국립현대미술재단(FondsNationald’ArtContemporain), 일본의 Oohara 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