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에스테르 뒤플로
샤이엔 올리비에 (그림)

출판사

프랑스 : Seuil jeunesse
한국 : 라이브리안

옮긴이 : 최진희

분야

아동그림책

정가

90 000 원

발행일

2023.12.15

책소개

미래 사회를 규정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연결성’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전쟁은 전 세계에 식량과 에너지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지역의 정치적 불안정은 유럽 전역에 심각한 난민 문제를 일으켰다. 기후위기, 전쟁위기, 에너지위기, 금융위기, 식량위기는 이미 한 나라에 국한되어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고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 책은 교육, 의료, 노동, 여성, 복지라는 이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 제도에 대하여 기존의 편견을 깨고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보도록 해준다.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공존과 상생에 기반한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을 일깨운다. 미래사회를 위한 학교교육을 위해서는 마을과 지역 모두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국가가 나서서 관련 제도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노동자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로환경과 조건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불평등 문제를 개선하려면 관련 제도와 정책의 정비가 필요하다.

2019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고 29세에 MIT 종신 교수로 임명된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오랫동안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여러 나라에서 폭넓은 자료수집과 현장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의미한 노력을 소개하면서 우리 모두가 이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이 시리즈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주도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해, 세상을 보는 눈을 한층 넓혀줄 새로운 지식그림책이 될 것이다. 편견과 선입견을 벗어날 수 있도록 정교하게 고안된 이 시리즈 속의 캐릭터들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는 사회경제적 주제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하도록 독자들을 초대한다.

저자소개

에스테르 뒤플로

프랑스 고등사범학교에서 역사와 경제학을 공부한 후 MIT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에 MIT 빈곤퇴치연구소를 설립, 빈곤의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와 지역 차원에서 갖춰야 할 제도, 정책, 리더십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사회경제적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실증적 연구를 수행해 왔다. 29세에 MIT 종신 교수로 임명되었고 2010년에는 경제학 분야의 석학에게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2019년에는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 등을 집필했고 <이코노미스트> 선정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경제학자 8인’,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등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샤이엔 올리비에(그림)

에콜 에스티엔(École Estienne)과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장식예술학교를 졸업하고 2016년에 앙굴렘 페스티벌에서 수상했다. 에스테르 뒤플로의 문제 해결 지식그림책 시리즈 전권의 시각화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인종과 성별, 국가 등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배제하려는 기획 의도에 맞게 사각형, 원, 삼각형 등의 기본 도형을 과감하고 원색적인 색채로 표현한 점이 돋보인다.

[출처 : 링크]

*이 책은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의 세종 출판 번역 지원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