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4년 10월 18일 (금) ~ 11월 17일 (일)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자세한 정보

프랑스 구상회화의 거장 미셸 앙리의 전시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9년 만에 열린다. 그는 창가에 놓인 꽃병과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을 그리는 화가이다. 꽃을 주제로 한 정물화를 남긴 화가는 많지만, 정물과 풍경이 만나 서로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스타일은 미셸 앙리가 가진 독창적인 화법이다.

전시를 주최하는 동성갤러리의 장재창 대표는 “미셸 앙리의 전시는 그가 작고하기 전인 2015년 예술의전당에서 마지막 전시가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작품을 소장한 세계 주요 소장가들이 그의 행복과 기쁨으로 가득 찬 작품들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자 뜻을 모아, 어렵게 미셸 앙리의 회고전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다시 열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선 미셸 앙리의 대표작 유화 약 70점을 소개하며, 화가의 사랑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을 통해 많은 분이 행복을 느끼시고, 오늘날 힘든 하루를 보내는 이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희망합니다.’ 라고 소개했다.

‘미셸 앙리: 위대한 컬러리스트’ 전시는 어둡고 비참한 시대의 한복판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잊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 미셸 앙리의 여정을 조명하며, 마법 같은 빛과 색채가 보여주는 입체적인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