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ost & Found
할머니의 마지막 말을 단서 삼아 의혹을 품게 된 터키 여성 수나는 한국전쟁 전사자의 손녀로, 할아버지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녀의 목표는 역사 속에서 잊혀진 할아버지의 과거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풀어내는 것입니다. 수나는 한국 땅에서 조사를 이어가며 70년 전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했던 할아버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하나씩 발견해 나갑니다. 미침내 그 « 유령 »을 찾아내게 되었을 때, 수나 역시 자신의 딜레마와 마주하며 자신의 운명을 선택해야 할 순간에 이르게 됩니다.
Villa Busan
주한 프랑스대사관, 부산시, 칸시가 협력하여 만든 아티스트 레지던시 빌라 부산은 2024년 9월 1일에 개관했습니다. 찰라 젠치르치와 기욤 죠바네티 듀오가 이 국제 시각예술 레지던시의 첫 번째 입주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빌라 부산의 창립 기관들이 지정한 심사위원단에 의해 선발된 찰라 젠치르치와 기욤 죠바네티는 예술 및 영화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예술가 듀오입니다.
프랑스-터키 듀오 아티스트인 찰라 젠치르치 & 기욤 죠바네티는 2004년부터 영화와 영상을 공동 연출해오고 있습니다. 여러 단편영화(베를린, 로카르노, 클레르몽페랑 영화제에서 선정)와 영상 작품(다양한 아트센터 및 미술관에서 전시), 그리고 세 편의 장편영화, 《Noor》(파키스탄, 2012 / 칸 ACID), 《Ningen》(일본, 2013 / 토론토), 《Sibel》(터키, 2018 / 로카르노)를 연출했습니다. 현재 네 번째 장편영화인 《Arzu》(터키, 2025)의 후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