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5년 10월 17일~19일

장소

자라섬, 가평, 경기도

자세한 정보

올해에도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후원합니다. 오는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을 초대합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피크닉을 즐기며 한국과 세계 각지의 최고의 재즈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초청 프랑스 아티스트

이브라힘 말루프

이번 축제의 대표 초청 아티스트 중 한 명은 프랑스-레바논 출신의 재즈 뮤지션 이브라힘 말루프(Ibrahim Maalouf)로, 그는 10월 18일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19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다수의 수상을 기록한 트럼펫 연주자인 그는 2016년, 프랑스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파리 베르시 아코르 아레나를 재즈 뮤지션으로서는 최초로 매진시키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이스탄불 폭스바겐 아레나, 뉴욕 링컨 재즈 센터, 워싱턴 케네디 센터 등 세계 주요 무대를 사로잡은 그는 이번에는 한국 무대에서 최신 앨범을 선보입니다.

그의 신작 『Trumpets of Michel-Ange』는 전통과 현대성을 섬세하게 어우른 음악 프로젝트로, 제목은 이브라힘 말루프의 아버지가 발명한 특별한 트럼펫에 경의를 표하며, 현재 그는 이 악기를 차세대 연주자들에게 전수하고 있습니다. 사랑과 전승의 메시지를 담은 이번 작품을 한국에서 직접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마리옹 랑팔

자라섬재즈페스티벌 2025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초청 아티스트는 가수이자 작곡가 마리옹 랑팔(Marion Rampal)로, 그녀 역시 10월 18일 무대에 오릅니다. 네 장의 앨범과 수많은 협업을 거쳐 2022년 ‘빅투아르 뒤 재즈’에서 올해의 보컬 아티스트로 선정된 그녀는 최신 앨범 Oizel을 통해 시적 감수성이 가득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자유로운 이주와 변신의 상징’인 새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랑팔은 정체성의 뿌리와 어린 시절의 기억을 음악으로 탐구합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프랑코폰 음악, 크리올, 케이준 음악을 아우르는 독창적 연구로 잘 알려진 그녀는 이번에는 프랑스어에 집중하여 몽환적인 노래와 재즈-포크 발라드를 들려줍니다. 현재 가장 독창적인 음악가 중 한 명인 그녀의 세계 속으로 관객을 초대합니다.

자라섬 페스티벌 2025 라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