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안토니오 카르몬나
옮긴이
이슬아
출판사
프랑스 : Gallimard jeunesse
한국 : 레모
분야
청소년 소설
정가
17 500 원
발행일
2025.9.24
책소개
2023년 갈리마르 주니어·텔레라마·RTL이 공동 주최한 청소년 소설 신인 작가상 수상작. 1500편의 응모작 가운데 뽑힌 『영원한 안녕은 없어』는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 이후, 금지와 침묵 속에서 살아가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그린다.
엄마와 관련된 모든 것을 금기시하며 슬픔을 틀어막은 아빠, 그리고 그런 아빠 곁에서 스스로의 감정까지 숨겨온 딸 엘리즈. 하지만 엉뚱한 친구 스텔라와 일본에서 건너온 소노카 할머니와의 만남은 멈춰 있던 시간을 조금씩 움직이게 만든다. 상실을 다루면서도 유머와 따뜻함을 잃지 않는 이 소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과 성장의 이야기로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저자소개
안토니오 카르모나 (Antonio Carmona)
1991년 님에서 태어난 안토니오 카르모나는 배우를 꿈꾸며 마르세유 국립 드라마 아트 콘서바토리에서 연기를 공부했고, 파리의 사모바르에서 클라운 예술을 배우며 무대 위에서 유머와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법을 익혔다. 그는 청소년을 위한 희곡을 여러 편 집필하며 꾸준히 글쓰기를 이어왔고, 현재는 리옹 인근에서 거주하고 있다. 웃음과 슬픔, 활기와 멜랑콜리가 교차하는 그의 작품 세계는 첫 장편소설 『영원한 안녕은 없어』에서 한층 뚜렷하게 드러났으며, 이 작품으로 갈리마르 주니어·텔레라마·RTL이 공동 주최한 제5회 청소년 소설 신인 작가상을 수상했다.
역자소개
이슬아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한불통번역사로 활동하며, 프랑스어 콘텐츠 전문 ‘멜리멜로프랑세(@melimelo_francais)’를 운영중이다.『두더지와 들쥐』 시리즈, 『아빠! 아빠! 아빠!』, 『롤라의 바다』, 『나무와 새』, 『우리 셋』, 『햄스터 실종 사건』, 『거울로 드나드는 여자』,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 등 여러 프랑스 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나요?』, 『세상이 온통 회색으로 보인다면 코끼리를 움직여봐』를 공역했다. 현재 국내 유일 프랑스 서점 ‘책방 리브레리(@chaekbang_librairie)’를 운영하며, 프랑스어와 독서를 잇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 링크]
*이 책은 프랑스 해외문화진흥원의 출판번역지원프로그램 (PAP IF)의 도움을 받아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