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심우찬

출판사

시공사

분야

인문교양

정가

22 000 wons

발행일

2021년 1월 15일

책 소개

영감을 주는 모델이 아니라 예술가를 발굴하고 스타로 육성시켰던 진정한 뮤즈 사라 베르나르, 팔리는 예술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낸 아르누보의 거장 무하, ‘취향의 공유, 자유로운 토론과 세련된 논쟁, 새로움에 대한 열린 마음과 불의에 대한 거침 없는 반박’ 같은 지금 우리가 기억하는 ‘프랑스적인 것’의 산실이 되어준 살롱의 여주인들, 디자인 저작권과 명품의 시초가 된 루이뷔통과 스토리텔링과 패키지를 활용한 샴페인 하우스들과 향수의 홍보 전쟁 등 현대적 관점에서도 흥미로운 주제들을 화려한 도판 자료들과 함께 소개한다.

기출간된 도서들이 풍속학적, 역사적 의의를 다룬 특정 영역에 집중한 전문서였다면 본서는 ‘언어와 음악 가장 아름다운 조합’인 ‘멜로디 프랑세즈’나 고전 발레는 물론 당대 예술계 전반을 뒤흔들어놓은 발레 뤼스를 둘러싼 러시아와 프랑스의 드라마 같은, 아직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소개된 적이 없는 부분까지 광범위하게 다룬다.

또 주요 부분마다 QR코드를 삽입, 음악과 영상을 통해 입체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작가 소개

심우찬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한 후 패션에 대한 열망으로 파리로 건너가 에스모드에서 2년간 수학, 파리 8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영어, 불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코스모폴리탄인 그는 도쿄의 히로코 고시노의 디자인 오피스에서 4년간 라이선스 디자이너와 국제 업무 담당자로 일했다. 파리로 돌아와 파리 컬렉션과 패션 광고에 관한 일을 하던 그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글로벌한 관점으로 <보그>, <엘르>, <바자>, <마리 클레르> 등의 패션지에 감각적인 칼럼들을 발표, 생소하던 ‘패션 칼럼리스트’라는 직함을 부각시켰다. 또 특유의 심미안과 인맥으로 파울로 로베르시, 피터 린드버그 등의 세계적인 대가들이 참가한 김희선 사진집, 송혜교 사진집 등을 기획했다.

대표 저서로는 <프랑스 여자처럼> <청담동 여자들> <파리 여자, 서울 여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