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6월 13일~7월 4일

장소

에스빠스리좀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서북 14길 24

자세한 사항

에스빠스 리좀은 한홍수 작가의 90년대부터 작품 활동의 기반을 둔 도시 “파리(Paris)”를 배경으로 탄생시킨 작품을 전시한다. 2015년 리좀 갤러리 개관 전시 이후 다시 한 번 그의 진화되는 작품 세계를 관객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과 파리를 오가며 한국에 프랑스의 깊숙한 정서를 프랑스에는 한국의 정감과 철학을 특유의 기법으로 전달해 오던 한홍수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파리의 다리로 새롭게 잇는 감성을 보여준다.

한홍수 작가는 일반 도시의 수직적이고 계급적인 공간 이미지를 벗어나 하나의 자유로운 수평적 도시를 꿈꾸며 파리의 풍경에 ‘수평’을 상징하는 다리를 가져왔다. 그의 그림 속에서 파리를 상징하는 다리들은 수평으로서, 19세기 근대주의 파리의 건물들의 흐릿한 이미지 사이에서 가장 뚜렷하게 자리 잡으며 작가가 지향하는 ‘수평적 도시 공간’의 상징으로 나타난다.

에스빠스 리좀은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파리와 인체 그림을 모두 같이 전시하여 관객들이 오직 빛과 색깔로 자신의 풍경을 펼치는 한홍수 작가의 세계를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