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2022, 115 min
드라마
감독
데이비 추
배우
박지민
오광록
김선영
요안 짐머
시놉시스
프레디(박지민)는 여행차 떠난 일본행 항공편이 태풍으로 변경되자 어린 시절 프랑스로 입양된 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게 된다. 언어도, 문화도 매우 낯설지만 나름의 재미를 즐기는 그녀. 하지만 자신이 진정 느끼고 원하는 건 무엇인지, 스스로를 발견해가는 길은 순탄치 않고, 결국 만나게 된 그녀의 생부(오광록)와도 서로 산더미 같은 감정의 골이 남아있다. 캄보디아계 프랑스 감독 데이비 추가 한국에서 촬영한 <리턴 투 서울>은 정체성 위기, 문화 충돌, 터부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폭넓은 시기에서 차용한 한국 음악의 사용도 인상적이다. 선한 의도지만 자기검열을 해야 하는 이모(김선영)의 어색한 통역처럼, 웃픈 감정을 통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듯하다. 실제 이민자이자 예술가로 활동 중인 박지민의 놀라운 데뷔는 가장 멋진 걸크러쉬 캐릭터를 완성한다.
(박성호/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데이비 추(다이아몬드 아일랜드)가 각본 및 감독을 맡은 신작 장편 영화 “리턴 투 서울”은 2022년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선정된 이후로, 제95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의 “국제장편영화”부문에서 15편의 영화들과 함께 경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