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래티샤 콜롱바니

출판사

프랑스 : Grasset
한국 : 밝은세상

옮긴이 : 임미경

분야

소설

정가

15 800 원

발행일

2022.10.12

책소개

프랑스 100만 부 베스트셀러 《세 갈래 길》저자의 신작 장편소설로, 여성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다루고 있다. 전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교사 레나는 새로운 삶의 지표를 찾기 위해 인도로 떠난다. 이 소설은 레나가 인도 동남부의 작은 마을 마하발리푸람에 머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벵골만에 접한 마하발리푸람 마을은 힌두교 유적지로 유명한 관광 명소이지만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안고 프랑스를 떠나온 레나에게는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숨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레나는 마하발리푸람 마을에 도착한 이후 매일이다시피 바닷가로 나가 하염없이 수평선을 바라보거나 모래사장을 걷는 게 하루 일과의 전부이다.

인도에서도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레나는 어느 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죽기 직전 가까스로 구출된다. 레나를 구출해준 사람은 매일 바닷가에 나와 연을 날리는 아이와 도처에 폭력의 위험이 산재해 있는 마을에서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결성한 여성 자경단 레드 브리게이드 단원들이다.

저자소개

래티샤 콜롱바니 (Laetitia Colombani) 

1998년 단편영화 <마지막 메시지(Le Dernier Bip)>를 시작으로 몇 편의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연출했다. 2002년에는 한국에서도 개봉한 오드리 토투 주연의 영화 <히 러브스 미(A La folie… pas du tout)>의 감독, 2008년에는 카트린 드뇌브 주연의 영화 <스타와 나(Mes stars et moi)>의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감독했다.
2017년, 첫 장편소설 《세 갈래 길》을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프랑스에서만 백만 부 이상 판매된 《세 갈래 길》은 한국을 포함해 39개 나라에서 출간되었고, 20개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세 번째 소설 《연》은 《세 갈래 길》에 등장하는 인도 소녀 랄리타의 뒷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생 타인의 분변을 치우며 살아야 하는 불가촉민의 운명을 벗어나기 위해 엄마 스미타와 함께 인도 북부의 고향 마을을 떠나 남부 해안가 마을로 도망친 아이 랄리타 앞에는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을까?

[출처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