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레일라 슬리마니

출판사

프랑스 : Stock
한국 : 뮤진트리

옮긴이 : 이재형

분야

미술

정가

14 000 원

발행일

2023.5.23

책소개

뮤진트리에서 펴낸 “미술관에서의 하룻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2016년에 발표한 두 번째 소설 《달콤한 노래》로 공쿠르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는 베네치아 푼타 델라 도가냐 미술관에서 홀로 하룻밤을 머물러보라는 제안을 수락한다. 집을 떠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산만함보다 고독을 선호하고, 현대미술에 대해 문외한인 그녀가 옛 세관 건물을 개조한 미술관에 갇혀 밤을 보내야 하는 시간을 기대한 이유는 무엇일까?

미묘한 예술작품들과 함께 밤으로 빠져들면서 레일라 슬리마니는 예기치 않게 아버지를 떠올리고, 자신, 감금에 대한 환상,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실에서는 말할 수 없는 비밀들을, 조용하면서도 이야기꾼인 도시 베네치아처럼. 작가로서의 삶에 대해,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깊고 투명한 사유가 빛나는 작품이다.

저자소개

레일라 슬리마니 (Leila Slimani)
1981년 모로코 라바트에서 태어나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성장했으며 17세에 프랑스 파리로 이주했다.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후 잠시 배우의 길을 택해 두 편의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이후 기자로 일하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 2014년에 첫 소설 《아델, 그녀》를 출간했다. 2016년에 발표한 두 번째 소설 《달콤한 노래》로 공쿠르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어 《섹스와 거짓말》 《타인들의 나라》를 발표했고, 2022년 8월에 2023년 국제 부커상 심사위원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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