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뤼스 이리가레

출판사

프랑스 :  Minuit
한국: 꿈꾼문고

옮긴이 : 심하은, 황주영

분야

사회학, 여성학

정가

25 000 원

발행일

2021.12.31

책소개

‘성차 페미니즘’을 대표하는 철학자로, 철학과 문학뿐만 아니라 미학·신학·건축학·교육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페미니즘 연구에 큰 영향을 미친 뤼스 이리가레의 주저 『반사경: 타자인 여성에 대하여Speculum. De l’autre femme』(이하 『반사경』)가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 출간됐다.

이리가레의 철학박사 학위논문인 『반사경』은 수많은 남성 철학자 및 프로이트와 라캉의 이론을 남근중심주의 담론이라고 날카롭게 비판하며 서양철학사를 새롭게 다시 쓴 문제적 저작이다. 이 논문을 제출한 후 이리가레가 파리 프로이트학회에서 축출되고 재직 중이던 파리8대학에서도 파면당한 사건은 가장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담론을 자처하는 철학에서 여성의 관점과 목소리가 어떻게 배제되고 삭제되는지를 보여주었다.

저자소개

뤼스 이리가레 (Luce Irigaray)
벨기에 출신의 페미니스트 철학자.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철학, 문학, 언어학, 정신분석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학했고, 프랑스 여성해방운동에도 참여했다. 라캉의 정신분석학 세미나에 참여하여 정신분석 수련의 과정을 밟았지만, 수많은 남성 철학자 및 프로이트와 라캉의 이론을 남근중심주의 담론이라고 날카롭게 비판한 철학박사 학위논문 『반사경: 타자인 여성에 대하여』(1974)를 제출한 후, 파리 프로이트학회에서 축출되고 재직 중이던 파리8대학에서도 파면당했다. 이후 주로 유럽의 여러 대학에서 연구, 강의, 저술 활동을 계속하면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저서를 출간하고 매년 학생들과 세미나를 여는 등 학자로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저서에 『하나이지 않은 성 Ce sexe qui n’en est pas un』(1977), 『성차의 윤리학Ethique de la différence sexuelle』(1984), 『차이의 시대Le Temps de la différence. Pour une révolution pacifique』(1989), 『나, 너, 우리Je, tu, nous. Pour une culture de la différence』(1990), 『나는 너에게로 사랑한다J’aime a toi』(1992), 『민주주의는 둘에서 시작한다 La democrazia comincia a due』(1994), 『둘로 존재하기Essere due』(1994), 『동양과 서양 사이Entre Orient et Occident』(1999), 『사랑의 길The way of love』(2002) 등이 있다.

[출처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