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막상스 페르민

출판사

프랑스: Points
한국 : 난다 출판사

옮긴이: 임선기

분야

소설

정가

14,000원

발행일

2021.07.20

책 소개

소설의 배경이 되는 때는 18세기 말,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의 국가들이 국경 언저리에서 끊임없이 전쟁을 벌이던 시기이다. 어린 시절 신동이라고 불리던 바이올린 연주자 요하네스 카렐스키는 오페라를 작곡하고 싶다는 꿈을 못다 이룬 채 전쟁에 나서게 된다. 음악과 결별하게 되었다는 상실감도 잠시, 베네치아에 주둔하는 동안 요하네스는 바이올린 장인 에라스무스의 작업장에 머무르게 된다. “지극히 숭고한 오페라를 작곡하여 하늘에 자신을 보여주고 하느님께 말을 걸고 싶어”한 요하네스와, 한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이올린을 만”들어 “하늘에 말을 걸고 하느님과 소통하”기를 꿈꾸었던 에라스무스. 닮은꼴의 두 영혼 사이에는 침묵과 음악으로 이루어진 강렬한 유대가 생겨나고, 에라스무스는 요하네스에게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비밀을 털어놓는다. 결코 연주해서는 안 될 바이올린, 한번 연주하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검은 바이올린과 그 안에 담긴 여인의 목소리에 대한 비밀을.

저자 소개

1968년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태어났다. 알베르빌은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 몽블랑에서 멀지 않은 동계 스포츠 도시이다. 알베르빌에서 가까운 대도시 그르노블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파리로 가서 문과를 공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한 연구소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1999년 『눈』의 큰 성공 이후 전업 작가가 되었다. 현재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자신의 고향 지역에 거주하며 최근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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