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시몬 베유

출판사

프랑스 : Plon
한국 : 문학과 지성사

옮긴이 : 윤진

분야

 철학

Prix

14 000 wons

발행일

2021.11.26

책소개

좌파/기독교 신비주의자, 전쟁에 반대하고 약자들을 위해 투쟁했던 운동가/유토피아와 혁명의 비전을 거부하고 ‘수난’에 주목했던 사상가, 광신적 금욕주의자/모든 아웃사이더들의 수호성인. 일직선상에 놓기 힘든 일견 모순적으로 보이는 수식어들로 호명되어온, 프랑스의 철학교사이자 노동운동가, 사상가 시몬 베유의 대표작 『중력과 은총』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중력과 은총』은 베유 사후, 사상가 귀스타브 티봉이 베유가 맡겨둔 열 권이 넘는 공책들 중에서 단장들을 고르고 각 장에 제목을 달아서 출간한 것이다. 밑으로 끌어내리는 중력에 맡겨진 인간의 불행과 초자연의 빛인 은총을 통한 구원이라는 기독교적인 주제에서 출발하는 이 책은, 베유의 독특한 신학을 아포리즘적인 문장 속에 담아낸 일종의 종교적 수상록이자 모든 인간이 처한 근본적 삶의 조건을 파헤친 인간 탐구의 기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저자소개

시몬 베유 (Simone Weil) 

프랑스의 철학자. 1909년 2월 3일 유대인 가족에서 태어나 1943년 8월 24일 영국 켄트주의 애슈퍼드Ashford에 있는 요양원에서 죽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알랭(에밀 샤르티에)에게 철학을 배웠고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습니다. 1931년에 철학교수자격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노동 운동을 활발히 펼쳤고, 1934년 12월부터 1935년 8월 말까지 공장 노동을 했으며, 노동자들의 상황에 대한 여러 편의 글을 썼습니다. 1936년에는 스페인 내전에 참여했습니다. 1938년에 신비 체험을 했고, 그 후엔 종교적인 글을 많이 썼습니다. 1940년 9월 마르세유로 이주했고, 1942년 7월엔 뉴욕, 같은 해 12월엔 런던으로 이주해 드골이 이끄는 망명 정부(자유 프랑스)에 참여했습니다. 사후에 출간된 여러 형태의 글들이 2차 대전 이후의 지성계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16권의 전집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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