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안네로르 케르

출판사

프랑스 : Éditions Métailié
한국 : 문학사상사

옮긴이 : 이상해

분야

추리/미스터리 소설

정가

13 500 원

발행일

2021.3.25

책소개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가 쓴 범죄소설
이 소설의 주인공 파티앙스 포르트푀는 프랑스 법무부 소속 아랍어 통번역사다. 그녀는 법원에서 일하지만 사회보장도 연금도 받지 못하는 불법노동자 신세다. 파티앙스는 법을 지키지 않는 법정의 아이러니한 현실에 환멸을 느끼면서도 두 딸의 교육비, 어머니의 요양 병원 입원비를 대느라 뼈빠지게 일해야 한다. 그녀에게 환멸을 불러일으키는 건 그뿐만이 아니다. 프랑스 사회에 만연한 각종 차별 또한 그녀를 분노하게 한다. 불법노동자 및 이민자 문제, 일자리 문제, 노인 부양 문제, 인종·성차별 문제 등 현대 프랑스의 여러 사회문제들을 보여주는 이 소설에서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인 작가 안네로르 케르의 경력은 빛을 발한다. 작가가 변호사로서 사건들을 다루며 습득했을 세세하고 다양한 정보들과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이 신랄하고 유머러스한 입담과 함께 이야기에 몰입도와 재미를 더해준다.

저자 소개

안네로르 케르 Hannelore Cayre
1963년 프랑스 뇌이쉬르센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변호사 겸 배우, 연출가,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이기도 한 그녀는 《국선변호사(Commis d’office)》 《대가의 그림들(Toiles de maître)》 《XO 그라운드(Ground XO)》 《영화에서처럼(Comme au cinéma)》등의 소설을 발표했고, 다수의 영화에 참여했다. 2017년, 《파리의 대마초 여인(La Daronne)》으로 프랑스 추리소설 대상, LE POINT 유럽탐정소설상을 받았다.

[출처 : 문학사상사]

*이 책은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 세종출판번역지원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