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알랭 블로티에르
출판사
프랑스 : Gallimard
한국: 문학동네
옮긴이 : 홍은주
분야
소설
정가
14 000원
발행일
2020.12.30
작품소개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프랑스가 독일 점령하에 놓였던 격동의 시대, 당시 독일군에 맞서 누구보다 용감하게 투쟁했던 프랑스 이민자들이 있었다. 『토미의 무덤』은 ‘이민노동자 의용유격대’에 소속되어 파리에서 레지스탕스 활동을 벌였던 실존 인물 토마 엘레크, 일명 ‘토미’와 오늘날 그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드는 영화감독인 ‘나’, 그리고 토미 역에 발탁되어 배역에 무섭게 몰입하는 고등학생 초보 배우 가브리엘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소설 속에 가상의 영화 장면 묘사와 영화제작 후일담과도 같은 ‘나’의 서술이 교차되며 실제 역사책에도 기록되지 못한 채 잊혀가던 인물을 재조명하고, 영화감독과 배우 등 창작자의 치열한 고민의 흔적들이 펼쳐진다.
저자소개
1954년 파리 근교 뇌이쉬르센에서 태어났다. 1980년 첫 소설 『사드』를 발표했고, 이 데뷔작으로 젊은 프랑스어권 작가에게 수여하는 보카시옹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샘』(1985)과 『푸른 내면』(1990), 발레리라르보상 수상작 『매혹』(1995)을 비롯해 이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다수의 소설과 에세이를 발표했다. 10여 년간 이집트와 프랑스를 꾸준히 오가며 역사·여행 에세이 『오아시스』(1994), 『이집트 신들에 관한 작은 사전』(2000), 『이집트 여행 – 마지막 왕들의 시대』(2003)를 썼고, 이후 장편소설 『토미의 무덤』(2009), 『몽상가들』(2012), 데상브르상과 장지오노상 수상작 『바티스트는 어떻게 죽었나』(2016), 피에르 마크 오를랑 상 수상작 『검은 창공(』2020) 등을 발표했다.
[출처 : 문학동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