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위고 클레망

출판사

프랑스 : Fayard
한국 : 다빈치키프트 (구름서재)

옮긴이 : 박찬규

분야

인문학

정가

14 000 원

발행일

2023.12.15

책소개

인간이 동물에게 감추고 있는 거짓과 진실. 자연 속의 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 당분이 많은 당근은 토끼에게 비만, 위장장애, 충치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사실이 밝혀진 지 오래되었는데도 우리는 잘못된 지식에 따라 토끼에게 당근 먹이기를 계속한다.

우리는 동물들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살아간다. 양은 순종적이고, 돼지는 더럽고, 늑대는 비열하고, 닭과 물고기는 멍청하다 등등… 우리는 습관적으로 동물들을 우리보다 열등한 것으로 보고 무시하고, 학대하고, 착취하고, 이용하는 행동을 정당화한다.

이 책은 동물들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동물이 인간만큼 현명하고 인간과 같은 감각과 감정과 문화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육식을 반대했던 고대 그리스의 사상가들로부터 동물행동학의 과학적 성과에 이르기까지, 지은이는 수많은 과학적 근거와 통계자료를 제시하며 현재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가 정당한지에 대해 반문한다.

또한 동물원과 서커스공연장, 도축장, 집약형 농장, 사냥터 등을 취재하며 인간들이 동물들에게 행하고 있는 끔찍한 행위들을 고발하고 그들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근본적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파헤친다.
동물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동물들을 존중하고 동물과 윤리적으로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책이다.

저자소개

위고 클레망 (Hugo Clément) 

지은이는 프랑스의 유명한 생태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입니다. 프랑스 국영 채널 ‘프랑스 2’에서 플라스틱, 야생동물, 원주민 권리 등 세계 곳곳의 환경과 사회문제를 직접 취재하고 보도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최전선에서 Sur le Front>를 제작하여 인기를 얻었습니다. 생태운동가로서 방송이나 유튜브, SNS를 통해 환경보호와 동물권 옹호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생태운동가, 재미있고 친절하게 환경운동을 전파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나는 왜 동물을 먹지 않게 되었나』(2019), 『생태전쟁일지』(2021) 등의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은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의 세종 출판 번역 지원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