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장 클로드 무를르바

출판사

프랑스 : Gallimard jeunesse
한국 : 북극곰

옮긴이 : 이유진

분야

청소년 소설

정가

15 000 원

발행일

2022.9.28

책소개

사랑의 발라드로 온 염소들의 심금을 울리던 뿔비크는 실연의 상처를 견디지 못해 밴조를 메고 도망치듯 마을을 떠난다. 그런 그에게 황새가 보따리 하나를 떨어뜨린다. 보따리 속에는 아직 젖도 떼지 못한 듯한 들쥐, 피애와 간곡한 부탁의 편지가 있었다. 피애는 잔인한 담비족, 그리퓨의 무자비한 살육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들쥐. 뿔비크는 졸지에 피애의 수호자, 양육자, 반려자가 된다.

뿔비크는 운명과도 같은 이 역할을 잘해낼 수 있을까? 담비들로부터 세상에 단 하나 남은 멸종 위기의 들쥐 피애를 지켜낼 수 있을까? 뿔비크와 피애의 숨막히는 도망의 여정에 함께 해 보자. 둘이 처한 절박한 상황과 뿔비크의 돈키호테 같은 영혼이 만나 벌어지는 긴박하지만 또 웃음이 빵빵 터지는 모험담이 펼쳐진다.

저자소개

장 클로드 무를르바 (Jean-Claude Mourlevat)
1952년 프랑스 퓌드돔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오베르뉴에서 어린 시절을 지내고, 열 살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기숙사 생활을 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살았던 학창시절의 외로움이 문학의 길로 들어서는 큰 계기가 되었지요. 1976년부터 약 십여 년간 중등교사로 일하며 독일어를 가르쳤습니다. 이후 교사 생활을 그만두고 연극배우가 되어 셰익스피어, 브레히트, 콕도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1997년, 첫 소설집 『아이와 달걀 이야기(Histoire de l’enfant et de l’œuf)』를 출간한 뒤, 『겨울 전투(Combat d’Hiver)』, 『바다 아이(L’Enfant Ocean)』외에 수많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창작했습니다. 그의 작품 중 많은 소설이 유수한 문학상을 받았고,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스웨덴 정부가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추모하여 전 세계 아동 문학, 청소년 문학에 시상하는 ALMA상의 2021년도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출처 : 링크]

* 책은 프랑스 해외문화진흥원의 출판번역지원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