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최준호

출판사

동인

분야

미학/예술이론

정가

24 000 원

발행일

30.05.2022

책소개

프랑스 문화예술 전문가로서 수많은 한국, 프랑스 간의 문화예술 사업을 실천한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가 그의 경험을 담은 책을 발간했다. 저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오피시에와 레지옹도뇌르 기사에 임명될 정도로 양국 문화예술 교류에서의 오랜 공을 인정받았다. 지난 30년간
양국의 예술 교류에 주요한 역할을 하였고, 4년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중, 2011년 6월에 유럽에서 최초로 대규모 K-pop 콘서트를 기획하여 유럽에서의 한류를 견인하였다. 이 책은 유럽한류의 기반이 된 문화예술 교류와 K-pop 진출의 현장, 그리고 그 이후 양국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역동
적인 변모를 구체적인 사례와 분석으로 담고 있다.

이 책은 문화예술과 국제교류를 왜 해야 하는지부터, 세계적인 축제에의 초청을 통한 교류의 입체적인 발전, 공연예술 창·제작 및 배급에서 국제교류로 인한 새로운 변화, 그리고 오늘날의 국제 문화예술 교류가 어떻게 세계 무대를 지속 가능하게 열어주게 되었는지를 세세히 밝힌다. 유럽 한류의 중심인 프랑스에서, 한류 이전, 한류 확산의 시기에, 그리고 그 이후 최근까지 펼쳐졌던 문화예술 교류를 독자들이 종합적으로 이해할 기회가 될 것이다. 국제문화 교류에는 많은 새로운 가치들이 담겨있고, 그 새로움은 우리 자신의 변화를 도와준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구체적인 실제 사례들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의 구성, 실현과 결실의 과정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고 연동되는지를 보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런 방법적인 노하우에 대한 검토를 넘어서, 우리의 문화적인 정체성과 자존감을 얻는 과정과 열린 세계무대를 향한 자신감, 나아가 다양한 가치를 소화하는 조화로운 사회 속의 넉넉한 삶에 대해 독자들과 함께 생각하고자 한다.

저자소개

최준호

성균관대학교에서 프랑스어·문학을 전공,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연극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예술가이자 연구자로 시작하여 교육자, 문화행정 및 기획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96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립중앙극장 운영심의위원장, 국제문화교류진흥위원(문체부), 문화외교자문위원장(외교부), 한예종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등을 겸직하고 있다.

2005년 <창의한국>, <새예술정책>, <문화헌장>과 2018년 <문화비전 2030> 등 정부 정책연구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문화도시’ 심의위원장, 실감형콘텐츠진흥위원으로 문화정책 실현에도 참여하였다. ’97세계연극제 예술부감독으로 시작해서 2021년까지 예술의전당,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의정부음악극축제 등에서 예술감독, 서울국제연극제와 서울거리예술축제에서 프로그램 또는 운영 책임을 맡았다. 1995년 프랑스 <한국문학의 해>, 1998년 아비뇽축제 공식초청작 , 2002년 파리가을축제 한국특집, 2006년 한불수교 120주년 문화사업과 한불수교 130주년 <2015-2016 한불상호교류의 해>등 여러 국제예술교류사업을 총괄 기획했다.
예술가로서는 창작 오페라 <김구>(2002), 연극 <고백>(2013), <리타의 보따리>(2018), 전통예술총체극 <다르마>(2017) 등의 연출 외에도, 프랑스 연출가들과 함께 국립극단에서 <앙드로마크>(1993), <브리타니쿠스>(2000), <귀족놀이>(2004) 등을 창작했다. 세계적인 단체인 프랑스 태양극단과 징가로극단이 한국 예술과 협업한 <제방의 북소리>(1999)와 <일식>(1996)에도 코디네이터로 함께 하였다. 저서로는 다수의 정부 문화예술정책 연구서 외에 공저로 집필한 <오태석의 연극세계>와 <우리시대의 프랑스연극>이 있다. 긴 기간의 연구, 프랑스와의 문화예술교류 활동의 공로로 프랑스로부터 학술훈장 기사(2005), 문화훈장 오피시에(2007) 그리고 국가최고훈장인 레지옹도뇌르 기사(2017)에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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