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카트린 퀴세

출판사

프랑스: Gallimard
한국: 미행

옮긴이: 권지현

분야

소설, 전기

정가

15,000원

발행일

2021.08.31

책 소개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수상자, 카트린 퀴세의 대표작. 『데이비드 호크니의 인생』은 소설이다. 그리고 그의 그림이 아닌 호크니의 인생을 조명하는 유일한 책이다. 독자들은 시대의 독자적인 아이콘 호크니를 만나볼 수 있다. 카트린 퀴세는 데이비드 호크니를 다룬, 혹은 그가 쓴 에세이, 전기, 인터뷰, 전시회 도록, 기사 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해냈다.

등장인물들의 말 대부분을 그대로 옮겨 왔을 정도로 철저히 사실을 기초로 한 다음 일관성을 갖고 퍼즐을 하나씩 끼워 맞췄다. 이 책이 소설이면서 동시에 전기인 이유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쓰는 동안에도 호크니를 만나지 않았다. 소설의 대상인 호크니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외부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한 채 이 작품을 완성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카트린 퀴세의 『데이비드 호크니의 인생』은 2018년 아나이스 닌 상(Prix Anaïs-Nin) 수상작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에로티시즘 작가 아나이스 닌을 기리기 위해 2015년에 제정된 이 상은, 독특한 목소리와 감성, 기성 질서에 맞서는 대담함이 돋보이는 프랑스어 작품에 수여된다.

저자 소개

카트린 퀴세 (Catherine Cusset)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명문고인 루이 르 그랑과 역시 명문대인 파리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한 재원이었다. 어렵기로 유명한 1급 교원 자격을 취득한 뒤 사드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학교에서 18세기 프랑스 문학을 가르쳤으며 2002년부터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가족, 욕망, 프랑스와 미국의 문화적 차이 등의 주제를 ‘오토픽션’ 형식으로 쓴다. 2000년에 『제인과의 문제』로 ‘엘르 독자 대상’을 수상했고, 2008년에는 『빛나는 미래』로 고등학생이 뽑은 공쿠르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프랑스 문화부에서 주는 예술문학훈장을 받았으며 2018년에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인생』으로 아나이스 닌 상(Prix Anaïs-Nin)을 수상했다. 전 세계 15개국에 소개된 작가로 현재 미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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