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eur

Christian Guay-Poliquin

출판사

프랑스 : Editions de l’observatoire
한국: 엘리

역자 : 홍은주

분야

문학

정가

14500 원

발행일

2020.11.6

책소개

겨울의 시작, 전기가 나간 마을, 그 마을에서도 꽤 떨어진 언덕 위의 집. 정전으로 발이 묶여 기약 없이 외딴집에 머물게 된 노인은 자동차 사고를 당한 청년을 돌봐주면 장작과 식량을 대주고, 도시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건강하지만 세월의 풍화를 견디고 있는 노인과, 젊지만 큰 사고로 몸을 쓸 수 없게 된 청년, 이 두 이방인은 모든 것을 뒤덮는 눈의 한복판에서 그렇게 한집에 머물게 된다.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고루 받은 신예 작가 크리스티앙 게-폴리캥의 장편소설 『눈의 무게』는 아름답고도 냉혹한 자연과 그 앞에 마주 선 인간의 고독과 의지, 인간관계의 복잡한 면모를 비춰낸 독창적인 심리 스릴러다. 게-폴리캥은 압도적인 자연, 인간 생존의 조건, 비정한 갈등과 따듯한 연대를 간결하고 힘 있는 문장들로 그려낸다. 프랑스어 문학의 “아름다운 발견” “햇빛을 받은 설경처럼 빛나는 책”이라는 찬사에 걸맞게 점증하는 긴장 속에서 소설의 끝까지 단숨에 달려가게 만드는 작품.

캐나다 총독 문학상·프랑스-퀘벡 문학상·렝게 상·를레브 몽테레지 상·이레시스티블 클럽 상·롭세르바퇴르 쿠아파르 소설상·롭세르바퇴르 리브라누 상·AIEQ-스웨덴-에스토니아-바르셀로나 고등학생 선정 문학상·직업학교 학생 선정 문학상·퀘벡 서점 상 결선·프리에 아카데미 상 결선·에르테엘-리르 대상 후보·세잠 소설상 후보.

저자 소개

크리스티앙 게-폴리캥
1982년 캐나다 퀘벡 지역 출생. 첫 장편소설 『실의 여정(Le Fil des kilometres)』으로 데뷔, 3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장편소설 『눈의 무게』로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고루 받으며 캐나다 총독 문학상, 프랑스-퀘벡 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문학박사 학위를 준비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 Yes 24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