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2년 4월 19일 오후 7:30

장소

롯데콘서트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8층

자세한 정보

2019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 알렉상드르 캉토로프가 국내 첫 리사이틀에 오른다. 그는 프랑스인으로서는 최초로 1위와 동시에, 전 악기부문 중 최고의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그랑 프리(Grand Prix)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중 한명인 알랙상드르 캉토로프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콘세르트 허바우에서 열리는 마스터 피아니스트 시리즈에서 리사이틀을 선보이고,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필하모니 드 파리, 베르비에 페스티벌, 라 로크 당테롱 페스티벌 등에 초청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파리 오케스트라, 베를린 슈타츠 카펠레,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등 저명한 오케스트라들에서도 초청되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팡파레 매거진(Fanfare Magazine)으로부터 “리스트의 환생. 그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연주였다”라는 찬사를 받은 알렉상드르 캉토로프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이 평가에 대한 걸맞는 현란한 테크닉과 강력한 호소력을 요구하는 리스트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리스트 편곡의 바흐의 ‘울음, 탄식, 근심, 두려움’ 전주곡을 시작으로 섬세한 감성의 슈만 피아노 소나타 1번과 리스트 순례의 해 2년: 이탈리아 중 5번 ‘페트라르카의 소네토’ 104번과 작별, 슬픔의 곤돌라 2번 그리고 신비주의 음악의 대명사 스크랴빈의 ‘불꽃을 향하여’와 마지막 리스트의 대작이자 걸작으로 여겨지는 ‘단테 소나타’까지 캉토로프는 부드러운 감성과 화려한 테크닉을 아우르는 음악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