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3. 11. 25(토) 14:00

장소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인천광역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222

자세한 정보

윌리엄 크리스티와 레자르 플로리상(Les Arts Florissants)이 아트센터인천에서 바흐 미학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요한 수난곡>을 선사한다.

<요한 수난곡>은 바흐가 작곡했다고 알려진 다섯 개의 수난곡 중 하나로 <마태 수난곡>과 함께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바흐의 대표적인 종교음악이다. 요한복음서 18장과 19장에 기록된 내용과 여러 작가의 종교시에서 발췌하여 구성된 텍스트는 극적 긴장감을 더하는 음악과 함께 배신과 야유, 모욕으로 가득 찬 예수의 수난 과정과 군중들의 외침을 격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요한 수난곡>은 1724년 라히프치히에서 초연되었고 2024년은 그로부터 3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아트센터인천을 찾는 윌리엄 크리스티와 레자르플로리상은 그들만의 투명하고 정제된 ‘ArtsFlo’ 사운드로 300년 전 바흐가 표현하고자 했던 <요한 수난곡>이 지닌 아름다움의 극치를 선사할 것이다.

1979년 윌리엄 크리스티가 창단한 레자르 플로리상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바로크 음악 앙상블 중 하나로서 바로크 시대의 악기를 이용해 바로크 음악을 구현해낸다. 오늘날 레자르 플로리상은 프랑스 및 국제 무대에서 매년 약 100회에 달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