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2년 6월 16일~8월 7일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61(서소문동)

자세한 정보

서울시립미술관은 ‘유리구슬 조각’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의 개인전《장-미셸 오토니엘-정원과 정원》을 6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개최한다.

《장-미셸 오토니엘-정원과 정원》은 오토니엘의 작품에서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 된 ‘정원’을 매개로 한국의 관람객들과의 교감을 시도하는 전시로, 정원이 선사하는 마법과 경이를 통해 관람객에게 상처 회복과 내면적 통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꽃과 꽃에 얽힌 이야기에 매료되었던 작가에게 정원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작가는 작업 초기부터 정원이 지닌 다양한 면모를 작업과 연관 지어 왔으며, 1997년부터 정원을 포함한 야외 장소에서의 작품 설치를 꾸준히 시도했다.

오토니엘은 정원이 선사하는 마법, 환희, 경이, 매혹과 같은 정서적 경험을 작품에 담아냈고, 자신이 그러했던 것처럼 관람객에게도 현실의 고통과 상처를 회복하고 세상에 나아갈 수 있는 내면적 통찰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장-미셸 오토니엘은 1964년 생테티엔에서 태어난 조각가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로서 2018년에 프랑스 미술 아카데미의 회원이 되었다. 로마의 빌라 메디치(Villa Medici)에서 작업했던 오토니엘은 유리에 대한 작업으로 1990년대부터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며 2000년에는 파리의 지하철역인 팔레 루아얄-뮤제 뒤 루브르를 멋진 장소로 만들었다.

본 행사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가 후원한다.

사진: © CJY ART STUDIO (서울시립미술관 제공)